*싱글맘 고민 상담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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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외도 시 상간녀(년,놈 다 포함)을 대하는 태도

내 상간녀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고스펙 직업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할말이 많은데... 진짜 말할 수는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전 남편이 활동하던 불륜 오픈채팅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스펙은 꽤 화려했는데, 유명 대기업 (국민주 포함), 금융회사, 사업가, 교사 등 사적으로도 원래 친한 사람들끼리 아름아름 모여서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더라... 나는 불륜 증거를 잡기 위해 오픈채팅방에 잠입해서 이들의 행태를 지켜봤는데... 정말 가관도 아니었다. 이 썰도 언제 한 번 풀기로 하고.. 오늘은 상간녀(년,놈 다 포함)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1. 나와 비교하거나 열등감 갖지 말자. 나의 상간년은 나와..

내가 진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바뀌는 것들 - 부제: 싱글맘이라고 포기하지 말자. 다 방법이 있다.

1. 경제적 자유에 관심을 가졌지만, 진지한 노력은 하지 않았음 사실 2년 전부터 나는 경제적 자유에 관한 컨텐츠에 관심이 많았다. 당시, 나는 열심히 일했던 회사에서 승진을 못하게 되어 너무 빡쳐 휴직 신청을 했고, 바로 임신이 되어 일을 길게 쉬게 되었다. 이 시기에 평범한 직장인에서 투자/사업으로 경제적 자유를 얻게된 유투버들의 컨텐츠를 접하며 "이거다!" 싶었다. 하지만 그저 컨텐츠로서 소비했을 뿐, 내 삶에 접목시켜서 삶을 바꾸어보려는 노력은 진정성 있게 하지 않았다. 2. 싱글맘이 된 후, "돈"은 생존 그 자체 하지만, 이혼 과정으로 들어가며 이제 "돈"은 내게 생존의 의미로 다가왔다. 나는 30대 후반의 두 돌도 안된 아기를 키우는 싱글맘. 아기가 성인이 되었을 때 나는 60살. 아기 대학..

삶/생각, 방향 2022.11.20

남편 외도 발견 & 이혼하게 되어서 완전 잘됐다!

요즘 나는 긍정의 아이콘처럼 매우 긍정적이 되었다. 그 이유는 내가 원하는 삶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이를 위한 실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어제 처음으로 들었던 생각은 바로, 남편 외도 발견하고 이혼하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완전 잘됐다! 는 것이었다. 내 남편은 나를 사랑해주고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었지만 (실제로 사랑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바람을 피워댔으니.. 어쨌든 내가 느끼기에는) 내가 원하는 삶을 향해 함께 갈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외도 문제를 차치하고서도, 다양한 부분에서 나와는 맞지 않는 사람이었다. 1. 경제적 관념 - 외도 증거 수집하려고 보니 도박도 엄청 많이 했더라.. (카지노, 스포츠 토토 등) - 버는 액수와 관계 없는 소비. 허영심을 채우기 위한 ..

워킹 싱글맘의 시간 재테크 방법 (시테크)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손뼉치는 “워킹 싱글맘”은 늘 시간이 아쉬운 법. 그리하여 중요한 게 바로바로바로 모두에게 24간 똑같이 주어진다는 시간도 쭉쭉 늘려주는 시간 재테크, 시테크! 나란 사람 자체가 워낙 욕심도 많고 자기발전을 중시하다보니 회사일, 육아 다 잘하고 싶고, 그 와중에 자기계발도 해야 한다. 그래서 시간관리에 큰 관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했다. 이제 복직한 지도 어언 5개월차, 그간 습득한 시간 재테크 노하우를 공유한다! 1. 회사 1-1) 커피 타임 X 커피 사러 가고 주문하고 기다리고 잠깐 이야기하고 돌아오면 30-40분 훅 간다. 나중엔 그 30분이 아쉬워서 야근하는 게 현실. 나는 커피를 절대 사러가지 않는다. 필요하면 다른 사람들이 사러 갈 때 사다달라고 부탁한다. 1-2) 미팅은 ..

삶/시간관리 2022.11.18

켈리 최 웰씽킹 - 3) 부자되는 시각화 2주간 해보니…

약 2주 정도 켈리 최의 웰씽킹에서 소개된 시각화(명상) 을 실행 중이다. 보통 자기 전,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하루 두 번씩 하고 있다. 내 삶에 일어난 변화를 공유한다. 1. 긍정적이 됨 - 우선 나는 기본 성향이 우울하고 씨니컬한 편인데 꽤 긍정적이 되었다. - 평소 이혼에 대한 생각 등으로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많았는데, 평상시 기분도 좋아지고 밝은 마음으로 하루를 살 수 있게 된 것 같다. - 긍정 레벨이 기존 대비 약 60% 올라갔는데, 계속 하면 더 올라갈 것 같다. 2. 에너지가 생김 - 1) 과 연관이 있는데, 긍정적 에너지가 충만하다 보니 에너지가 생긴다. - 무언가를 더 추진해나갈 힘이 생기는 것 같다. 3. 시각화도 내 실제 노력에 비례하여 발전 - 2주 정..

삶/책 2022.11.17

1등의 통찰 (시스템 다이내믹스) - 4) 모델 그리는 법

1. (본질 파악을 위해) 생각을 눈에 보이게 그린다. 1-1) 모델에 꼭 들어가야 할 것 - 구성 요소 - 구성요소들 사이의 인과관계 - 인과관계는 Plus Loop (Positive Loop)와 Minus Loop (Balancing Loop) 두 가지가 있다. Plus Loop: 과정을 반복하면 같은 방향으로 결과가 확대되는 경우 선순환 구조로 착각하기 쉬운데, 단순 경향성에 대한 것이며, 그 결과는 무조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예) 업계 내 광고비 경쟁으로 모두가 무리한 광고비를 지출하는 경우 Minus Loop: 과정을 반복할수록 균형을 취하게 되는 경우 예) 수요와 가격 Loop, 공급과 가격 Loop 1-2) 한 장에 단순하게 그려야 함 - 한 장에 담을 수 없으면, 아직 생각이 충분하게 ..

삶/책 2022.11.15

1등의 통찰 (시스템 다이내믹스) - 3) 시스템 다이내믹스란 무엇?

1. 시스템 다이내믹스란? 시스템 다이내믹스란 "모든 현상을 시스템으로 포착하려는 노력"이다. 시스템 다이내믹스에서 본질은 모델 (구조, 구성요소들의 관계성) x 다이너미즘 (구성요소들의 인과관계 및 시간축을 더한 패턴)이다. 2. 왜 시스템 다이내믹스가 필요한가? 2-1)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 내용이 복잡할수록 모델 & 다이너미즘으로 단순화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다. - 모델을 그릴 때는 무조건 1 페이지로 들어가게끔 그린다. 2-2)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 시스템 다이내믹스를 통해 문제를 파악한 후, 모델을 바꿔서 다이너미즘을 바꾸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시스템 다이내믹스로 생각하면 로지컬 씽킹이나 가설 사고의 위력도 강화된다. - 본질에서 출발한 피라미드 구조 및 가설은 현상에서 출발한 피..

삶/책 2022.11.14

이혼 후 엄마의 마음을 처음으로 생각해보다

1. 엄마의 사랑 남편 외도를 의심하게 된 후 제일 먼저 말한 사람도 엄마였고, 내가 외도 증거 수집을 하며 힘들어할 때 매일 우리집에 와서 나를 살펴준 것도 엄마였고, 내가 이혼해야 할지 말지 갈피를 못잡고 있을 때, 나를 위해 이혼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해줬던 것도 엄마였고, 내가 계속 오락가락 하자, 나와 연끊겠다며 모든 연락을 안 받았던 것도 엄마고, 이혼하게 되면 내 앞길을 위해 아기도 키우지 말라고 했던 것도 엄마였고, 내가 아기 포기할 수 없다고 하자, 엄마가 이혼하라고 할 때는, 아기까지 봐주겠다는 의미라고 말해줬던 것도 엄마고, 내가 혹시 재혼할 때 아기가 걸림돌이 되면, 딸이라 생각하고 키워주겠다고 했던 것도 엄마였고, 내가 어떤 모습이던, 상태이던 항상 나를 사랑해줬던 유일한 사람이 엄..

나홀로 양육에서 지치지 않는 법

나도 어언 나홀로 양육을 1년간 했으니, 어느 정도 전문성이 생겼다 할 수 있다. ㅎㅎ 그간의 경험을 통해 나홀로 양육에서 지치지 않는 팁을 공유해본다. 1) 조력자를 만든다 내가 정말 힘들 때 육아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 - 부모님, 시터, 동네 친구 등 누구든 만들어놓아야 한다. 꼭 육아 자체가 아니더라도 내가 힘들다고 하면 우리 집에 와서 아기 볼 때 옆에 앉아 같이 수다라도 떨어줄 수 있는 사람이 꼭 있어야 한다. 만날 수 없다면 통화라도 할 수 있는 사람. 반드시 필요하다. 2) 나만의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아기와 24시간 함께 하더라도 아기가 먼저 잠들었을 때, 또는 아기가 낮잠잘 때 나 혼자 즐길거리가 있어야 한다. 즉 아기 외의 사는 낙도 있어야 한다. 나는 혼술 (체력이 안되어서 포기) ..

남편 외도 이혼을 쿨하게 받아들이기

1. 남편 외도, 당신 잘못 아니다. 왜 외도했을까? 왜 이런 놈과 결혼했을까? 하면서 자책하지 마라. 그런 남편과의 만남, 연애, 결혼 다 우연의 우연의 우연이 만든 것일 뿐. 우리가 인생에서 겪는 수많은 재수없는 일일 뿐. 차길에 있던 돌맹이가 타이어에 튕겨서 차길 옆 인도를 걷는 사람 머리에 맞아서 상처가 생겼다. 이 상황에서 차길 옆 인도를 걷는게 잘못인가? 당연히, 아니다. 남편 외도, 그런 남편과의 결혼 다 당신 탓 아니다. 재수없는 사고일 뿐이다. 2. 속았던 것, 당신 잘못 아니다. 사람이 작정하고 속이면 못 당한다. 보이스피싱 당하고, 사기 당하는 이유가 뭔가? 바보라서 그런 게 아니다. (실제 전문직들도 보이스피싱 많이 당함) 사람이 작정하고 속이면 못 당하기 때문이다. 내가 제일 사랑..

1등의 통찰 (시스템 다이내믹스) - 2) 사람들이 흔히 범하는 논리적 오류 9가지

1. 현상의 반대를 결론으로 낸다. 제대로된 원인 분석 없이, 현상의 반대를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이로써 근본적 해결책을 찾을 수 없어진다. 예) 판매 실적이 줄었다 -> 프로모션을 해서 판매 실적을 올리자. 피곤하다 -> 휴가를 내자 2. 일반론에 만족한다. 해답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수준으로, 문제 해결 주체, 주체가 처한 상황 등 specific한 특성이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결론 이런 해결책은 Feasibility가 없고, 결국 목표 달성 실패로 끝남. 예) 살이 쪘다 -> 운동하고, 식사량을 줄이자. 3. Framework에 의존한다. Framework를 활용, 현상을 나열하는 것으로 만족하여 그친다. 제대로된 원인 분석, 결론 도출까지 가지 않는다. 결국, why? So what?이 없는 무의미..

삶/책 2022.11.09

1등의 통찰 (시스템 다이내믹스) - 1) 전체적 구성

지금 2회독 중인 책, 내 삶, 일 등 여기 저기에 바로 활용 가능한다는 것이 핵심 장점! 최근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책에서 알려주는 시스템 다이내믹스를 적용해보고 있다. 일본 롤랜드버거 파트너가 쓴 책이며, 내가 컨설팅을 했기에 더 와닿는 것 같다. 참 안타까운 것은 컨설팅 할 때 읽어보았으면 좋았으련만... ㅋㅋㅋㅋ 그 땐 평일엔 매일 밤늦게 까지/밤새워 일하고 주말엔 너무 지쳐서 누워서 거의 보내느라 책을 거의 읽지 못했다. ㅠㅠ 이 책의 전체적 구성은 아래와 같다. 1. 사람들이 흔히 범하는 논리적 오류 2. 현상이 아닌 본질은 무엇인가? - 본질 = 모델 (구조) x 다이내믹스 (인과관계) 3. 모델 (구조) 그리는 법 4. 다이너미즘 (인과관계) 파악하는 법 (과거 해석, 미래 예측) ..

삶/책 2022.11.08

이혼 후 나홀로 양육의 장단점

단점애서 시작해서 장점으로 끝내보려고 한다 ㅋㅋ 1. 나홀로 양육의 단점 1) 내 시간이 없다. 아기가 어릴수록 해당되는데, 나는 아기가 아직 두 돌이 안되어서 진짜 혼자만의 시간이 거의 없다. 평일은 집 - 회사 - 집, 주말은 아기와 외출 or 집에서 놀며 시간을 보낸다. 혼자만의 시간을 만드려면 추가 지출 (시터 고용, 불안감은 덤) 하거나 엄마의 희생이 필요하다. 엄마는 당연히 아기 봐주시겠지만, 평일에 매일 아기를 봐주시는데 주말까지 엄마의 시간을 빼앗고 싶지는 않다. 2) 할 게 너무 많다. (독박육아/집안일/회사일) 혼자 육아/집안일을 혼자 하는 것이 꽤 빡세다. 퇴근 후 아기 밥먹이고 나면 치울 새도 없이 씻기고 옷입히고 치우려하면 아기가 같이 놀자고 엄청 찡찡거린다. 그렇게 같이 놀고 나..

실행력이 낮은 이유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매순간 하는 목표 달성을 위한 작은 의사결정과 행동들이, 내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런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 최근 몇 개의 단기 목표가 있었는데 (예- 다이어트, 월 생활비) 어떻게 해야할지 알면서도 몇 달째 이루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삶 전반에 걸친 비효율이 있었는데, 예를 들면 - 식재료를 배송비혜택, 쿠폰행사에 넘어가서 필요한 양보다 많이 사고 많이 요리해서 남은 음식을 냉장고에 넣고 다음 식사 때 식사량보다 많은 음식을 꺼내어 결국 버림 많이 사서 돈 많이 쓰고 많이 요리해서 시간 더 걸리고 냉장고에 있는 음식 먹으니 신선도 떨어지고 다음 식사 때 자꾸 꺼내서 더 많이 먹게 되서 살은 안 빠지고 그래도..

삶/생각, 방향 2022.11.06

켈리 최 웰씽킹의 부자되는 명상법 실천

웰씽킹에서 소개된 명상법을 실천해보고 있는데, 매일 모든 명상을 하긴 어려워서 그 때 그 때 알맞게 하고 있다. 오늘 아침 아주 짧은 영화감독 시각화를 해보았고, 관련 메모를 해보았다. 개인적으로 기억하고 싶은 중요한 메모라 블로그에 올린다. 1.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하면 안 되는 행동 3개 - 클루지 : 나의 실패에 대한 남탓, 환경탓, 괜한 열폭, 분노 등 (자청 역행자, 클루지 책에 나와있음) - 나태함 - 오만함 2. 꿈을 이루기 위해 꼭 해야 하는 행동 3개 - 독서 - 명상/ 시각화 - 실행

삶/책 2022.11.05

전 남편은 나에게 해만 끼쳤을까?

(생각하면 열받으니 힙합 뮤직을 들으면서 글을 써본다 ㅋㅋ) 한 번씩 전 남편(놈) 때문에 울화가 치밀 때가 있다. -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나는 전 남편(놈)이 외도를 여러 차례한 걸 알게되어 이혼 과정에 들어섰고, 전 남편은 협의 이혼 못하겠다며 버티는 중.. 후아..) 하아… 요즘은 별거 기간도 오래되었고 해서, 평소에 잘 생각 안하면서 살지만 그래도 가끔 생각이 난다. 그런데 어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전 남편이 나에게 정말 해만 끼쳤을까? . . . 엄청난 해를 끼친 건 사실이지만, 해만 끼친 건 아니다. 나는 전 남편 이전 연애에서 큰 상처를 받는 적이 있고, (아.. 생각해보니 그것도 남친의 바람을 알게되며 끝나… ㅋㅋㅋㅋ) 그것 때문에 연애를 한 동안 쉬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 상..

웰씽킹 (켈리 최)의 부자되는 명상법 (시각화) 핵심 요약

켈리 최는, 정말 멋진 언니라고 생각한다. - 성공한 사업가 & 자산가이다. - 지금은 유투버 &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남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 신사임당, 너나위 등 유명 유투버와 콜라보 방송도 많이 했지만, 사실상 부의 레벨/급이 다른 언니이다. (영국의 Top 부자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함) - 나는 처음에 저 언니가, 굳이 왜 유투브를 할까, 관종 언니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 언니의 인터뷰들을 보다가 언니가 명상 (전문가 도움 받는..)하다가 자신의 진정한 꿈/비전/소명이 남들을 도와주는 것이란 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 이후 유투버&인플루언서 활동을 하며 남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고 한다. - 결론: 자신이 원하는 걸 알고, 그것을 실행하고, 성공시키는 겁나 멋진 언니 - 이..

삶/책 2022.11.02

이혼 후 얻게 된 깨달음 2 - 인생을 쉽게 사는 법

“진짜 소중하지 않은 것들은 다 버릴 것” 어제 나는 참 삶이 버겁다고 느꼈는데, 며칠전부터 몸이 아팠고, 아기도 아파서 계속 찡찡 거렸고 (같이 감기 걸림, 정확히는 내가 옮았음), 집이 진짜 개판이었다. (ㅠㅠ) 아파서 식사한 것도 제대로 못 치우고, 아기는 장난감 계속 가져와서 어지르고, 내가 뭐라도 치우려 하면 아픈 아기는 계속 자기 옆에 있으라고 찡찡대고, 아기가 아프니 난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치우면서 놀아주지는 못했고, 그래도 겨우겨우 어떻게 치워가며 했지만... -> 이런 모드로 이틀 지나니 집이 폐허가 됨 ㅋㅋㅋ 결국 어제 엄마가 오셔서 같이 치워주시며 이 사태가 일단락됨 ㅋㅋㅋ 몸이 너무 안 좋았서 몇 시간을 누워있다가, 누워있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나가서 산책을 했는데 ..

이혼으로 깨닫게된 인생이란? (결혼생활, 회사, 삶, 목표 달성 등) - 이혼녀피셜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몰랐다. 내게 주어진 조건, 상황 그런 거 다 상관 없이, 내가 원하는 것을 진정으로 쟁취할 수 있는지 몰랐다. 경험하지 않았던 새로운/미지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걸 몰랐다. 늘 갈망하고 동경하기만 했는데, 우선 내가 원한다는 것을 직시하고, 그 세계에 지금 당장 발을 디디고 나아가면 된다는 걸 몰랐다. 이혼, 이직, 사업 시작, 공부 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정면으로 부딪치면 된다는 걸 몰랐다. 이유도 근거도 없이 나는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왜? 내가 원하는 인생은 지금 내 인생과 다르니까. 다르니까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걸 몰랐다. 언제까지나 시키는 걸 잘하는 모범생이었지,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판을 짜고 돌진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

외도 증거 수집 시 주의사항

1. 티내지 말 것 내가 의심하고 있다는 것, 증거 수집 하고 있다는 것 절대 티내면 안된다. 왜? 상대방이 눈치를 채면 그 때부터 더더욱 증거 은폐하고 숨긴다. 하지만 나도 티 안내는 게 그게 잘 안되었고, 이 새끼가 나를 얼마나 속이나 싶어서, 또 제발 인정하고 실토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계속 의심하듯 물어봤다. 내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이 안되어서 나처럼 계속 물어보게 된다면, 오히려 그걸 역이용해서 상대가 아니라고 잡아떼는 것에 속는 척 연기해라. 바보인 척 연기해야 한다. 2. 증거는 무조건 다른데 백업해둘 것 나는 외장하드 2개에 백업해놓고 근처 엄마 집에 두었다. 특히 증거사진, 동영상을 핸드폰(클라우드 포함), 자택에 있는 PC에 두는 게 위험한데, 상대가 눈치채고 다 지워버릴 수 있다. 이런..

남편 외도 이혼 후 사람에 대한 신뢰감 회복

나는 믿었던 전 남편(놈)의 외도 후 인간에 대한 전반적 신뢰를 상실했는데 이게 참 좋은 점도 있지만 안 좋은 점도 많다. 우선 그 누구도 믿지 않으니 사람을 볼 때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도 있으나, 인간 관계라는 게 사실 마음을 주고 받는 거 아닌가? 내가 누군가를 신뢰하지 못하면, 상대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되는 법 이대로 가다간 가족과 극소수의 친구 외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인간적인 정을 쌓아갈 수 없게 될 것 같다. 그렇게 살아도 딱히 안될 건 없다만 내가 원하는 삶이 기계적이고 감정 없는 것도 아니기에... 또, 그런 삶이 아무리 많은 것을 성취하더라도 무미건조하고 공허한 것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시 사람 믿는 연습을 다시 해보려 한다. 다시는 상처받고 싶지..

자청 역행자의 7단계 모델 - 요약 및 해석

최근 정말 핫한 자청의 역행자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윌라 오디오북) - 오디오북의 단점이 책의 내용에 대해 정리할 때는 좋지 않은 것 같다. (다시 들어야 함 ㅋㅋ) - 일부는 다시 들었으나, 전체를 다시 들을 시간은 없으므로, 나의 주관과 해석이 가미된 요약을 정리해본다. 결론: 운명을 거스르는 역행자가 되고 싶다면, 아래 7단계 모델을 밟아야 한다. 1단계: 자의식 해체 일단 내가 믿고 있는 것, 하는 생각이 모두 다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실제 부를 얻은 사람들, 성취를 이룬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야 함 특히 이들의 조언이 내가 기존에 믿거나 생가하는 것과 상충되는 Point가 있다면, 내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함 핵심은 내 자존심을 때문에 근거 없는 나만의 생..

삶/책 2022.10.24

정말 아닌 건 알지만 이혼을 못 하겠을 때…

결론부터 말하면, 별거, 여행 등으로 물리적으로 삶을 분리해야 한다. 나 또한 이런 시기가 있었기에 이 마음이 참 공감이 간다. 상대가 정말 아닌 걸 아는 것과 이혼 결심은 또 다른 이야기이다. 아직 남아 있는 사랑하는 마음, 혹시 상대가 달라지진 않을까 하는 희망,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과 심리적 타격 등으로 이혼을 결심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나도 머리로는 아닌 거 알면서도, 상대가 절대 달라질 리 없는 것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도 이혼을 결심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새로운 증거가 나올 때마다 “이건 아니야, 정말 아니야, 이혼해야 해.”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도돌이표처럼 “다시 아니야, 이혼이 아니더라도 무슨 방법이 있을거야.” 라며 돌아오곤 했다. 결혼..

이혼으로 극도로 힘들고 나면 일어나는 일

하.. 이번 주는 주초부터 뭔가 예민해서 평소 같으면 넘어갈 일들도 많이 신경 쓰고 속앓이를 했다. 그래서 월요일부터 잠도 못자고 새벽 4시에 잔 후 일주일이 정말 힘들게 지나갔는데… 아래와 같은 메커니즘으로 힘듦이 사라지고 말았다. ㅋㅋ 마음이 힘들다 -> 별 거 아닌 것도 신경 쓰인다 -> 더 우울해진다 -> 과민해져서 잠을 못 잔다 -> 그다음 날 너무 피곤하다 -> 갑자기 그 전날 별 것도 아닌 일에 잠 못자고 끙끙 앓았던 내가 이해가 안 되면서 후회가 밀려온다. -> 아 다 모르겠고 그냥 빨리 해야 할 일 끝내고 자야겠단 생각밖에 안든다 + 빨리 자고 싶단 생각에 어제 힘들었던 일은 기억도 안 난다. 이 상태로 3일 버틴다) + 앞으로는 아무리 힘들어도 잠은 무조건 잘 자야겠다고 생각한다 ㅋ -..

이혼으로 힘들 땐 힘들자

이혼 결정 후 나는 주기적 사이클로 힘듦과 괜찮음을 반복하고 있다. 일이 잘 안 풀릴 때나 체력적으로 힘들 때 특히 힘듦이 찾아온다. 보통의 경우, 긍정의 마음으로 마인드 컨트롤하면 금방 괜찮아질 때도 많지만 많아 힘들 땐, 노력해도 잘 안 될 때가 있다. - 사실 내가 잘 지내는 것 같지만 마음이 많이 아프구나 - 하면서, 많이 힘들 땐 오늘 같이 잠도 잘 안 오고, 다른 어떤 것에도 집중이 되지 않는다. 에라- 모르겠다 —- 힘들 땐 그냥 힘들어버리자. 어떨 땐 내가 도대체 왜 힘든지조차 잘 모르겠는데, 뭐 굳이 꼭 알아야 하나? 힘들 땐 그냥 힘들자. 오늘 하루 늦게 잔다고, 뭐 큰 일 나나? 늘 애쓰면서 살다가 힘들어진 건데, 힘들지 않으려고까지 애쓰지 말자. 힘들 땐 그냥 맘 놓고 힘들어도 된다!

이혼한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나요?

오늘 문득, 나는 나 자신을 용서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에 대한 원망보다는 나 자신에 대한 책망이 클 때가 있다. 분명, 나도 건강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을 만났고, 결혼이라는 중대한 결정을 하면서 상대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고, 그 결과 인생의 중요한 영역과 시간을 말아먹었다. 나는 나를 용서했을까? 글쎄, 아직 완전히 용서하진 못한 것 같다. 만약 스스로가 유책 배우자라면 자책감은 더 클 것이다. 하지만… 설령 내가 잘못을 해서 이혼에 이르렀더라도, 남은 인생만큼은 스스로를 내던지는 삶이 아닌 조금씩 쌓아갈 수 있는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한다면 가장 첫 번째로 해야 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부터 용서하는 게 아닐까? 나는 자격이 없고, 나쁜 사람이니 그냥 이렇게 살래- 라며, ..

전 남편/부인 (ex)에 대한 복잡한 감정

이혼한 사람들은 ex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그건 이혼 사유, 서로의 관계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ㅋㅋ 요즘 돌싱들도 연애 전선에 많이 뛰어들다 보니 돌싱을 만나시는 분들에겐 참고가 될 듯하여 적어본다. 특히 자녀가 있을 경우, 상대의 ex와의 면접 교섭이 주기적으로 있을 수 있고 부부 사이는 끝났으나 부모로서의 역할이 필요할 때는 또 같이 해야 하니 돌싱을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그 ex라는 존재가 참 신경 쓰이는 존재일 수밖에…… 참고로 나의 경우, 전 남편의 외도로 이 지경이 되었다는 걸 참고하기 바란다. 1. 분노와 약간의 원망 - 하… 진짜 아직까지 생각하면 빡찰 때가 많다. 바람 여러 번피운 것도 그렇거니와 끝끝내 나를 속여먹으려 한 것. (참고로, 내가 알고 있다고 말하자 나에겐 정리했다 하..

이혼녀를 바라보는 주변 시선

이혼을 고민할 때 나는 주변 시선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내 전 남편의 외도 문제가 너무 심각했기 때문에 남들의 시선까지 생각할 정도로 내 마음에 여유가 있지 않았다. 나는 부모님조차 고려 대상으로 생각치 않았는데, 어차피 내 인생이고, 내가 이 남자와 간다면 가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나의 이혼 결정은 오롯이 나와 내 아기만을 생각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이혼을 고민하는 분들 중 상당수가 주변 시선을 걱정하는 걸 알기에, 이번 글을 적어본다. 우선, 결론은 "남들은 나에게 관심 없고, 다들 자기 살기 바쁘다." 그러니깐, "남들 신경 쓰지 말고 내 인생, 내가 결정해서 잘 살면 된다!" 그리고 "내 이혼에 대해 뒷말을 하거나, 악용하려는 사람은 자기 인생에 집중하지 못해 남의 인생에 관심 갖닌 Los..

열정적인 사람에게 이혼이란…

난 참 내 것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원래 애정이 없다가도, 내 것이라 생각하면 마음 속 애정과 열정이 생기고 더 잘하고 싶어 안달이 나서 더 열심히 하고 더 잘 할 방법을 찾는 편. 뭐든 그렇다. 그래서 한 번 좋아하게 되면 내가 먼저 그것을 버리거나, 그 구도나 판을 잘 깨지 않는다. 일도 사랑도 친구도. 늘 그랬다. 대상이 뭔가 아니다 싶어도 늘 그랬다. 결국 내가 데미지를 입고 또 입어 지쳐서 떨어져나갈 때까지 놓지 못하는 게 나였다. 왜냐하면 난 내 것을 사랑하고, 그것의 소중함을 알고, 계속지키고 싶으니까. 내게 이혼이란, 살아오면서 제일 사랑하고 지키고 싶었던 것을 처음으로 내 손으로 끊어낸 최초의 사례다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감정 어딘가가 크게 고장난 기분이다. 예전 같았음 슬프고 힘들었을 ..

이혼의 장점, 좋은점

힘들게 이혼을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이혼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면서, 이혼도 참 좋은 점이 있구나 라고 느낀 것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1. 남들의 시선따위 상관없다. 마이웨이 ㅋㅋㅋ 시대가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이혼이라는 결심 자체가 사회적 통념과 평생 스스로 지녀온 믿음까지 깨부수는 엄청난 임팩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과정을 거치니 남이 신경쓰이지 않는다. 남의 시선, 인정, 관심, 애정. 그런 거 다 모르겠고 중요하지 않다. 내가 행복하고 내가 잘 살면 된다. (난 원래 인정, 관심, 애정 바라기였다..ㅋㅋ) 이게 왜 중요하냐고? 남들과 상관 없이 진정한 내 인생을 살 수 있다. 2. 근거 있는(!) 자신감과 용기가 생긴다. ㅋㅋ 삶에서 가장 큰 시련은 이혼 전 겪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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