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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번 주는 주초부터 뭔가 예민해서 평소 같으면 넘어갈 일들도 많이 신경 쓰고 속앓이를 했다.
그래서 월요일부터 잠도 못자고 새벽 4시에 잔 후 일주일이 정말 힘들게 지나갔는데…
아래와 같은 메커니즘으로 힘듦이 사라지고 말았다. ㅋㅋ
마음이 힘들다 -> 별 거 아닌 것도 신경 쓰인다 -> 더 우울해진다 -> 과민해져서 잠을 못 잔다 -> 그다음 날 너무 피곤하다 -> 갑자기 그 전날 별 것도 아닌 일에 잠 못자고 끙끙 앓았던 내가 이해가 안 되면서 후회가 밀려온다. -> 아 다 모르겠고 그냥 빨리 해야 할 일 끝내고 자야겠단 생각밖에 안든다 + 빨리 자고 싶단 생각에 어제 힘들었던 일은 기억도 안 난다. 이 상태로 3일 버틴다) + 앞으로는 아무리 힘들어도 잠은 무조건 잘 자야겠다고 생각한다 ㅋ -> 주말이 온다 늦잠을 잘 수 있단 생각에 너무 행복해진다 -> 잘 자고 나니 몸도 회복되고 기분도 좋아진다.
힘들 땐 끝까지 힘들어봐도 좋다. 잠을 안 자고 몸이 극도로 힘들어져도 좋다.
위와 같음 매커니즘으로 ㅋㅋ 당신의 몸과 기분이 다시 좋아질 것이다.
인간은 그런 존재다.
일단 몸이 힘들고 졸리고 배고프면, 이혼이고 나발이고 짜증 나고 자고 싶고 먹고 싶다.
그리고 그 기본 욕구가 채워지면 다시 기분좋아지고 힘들었던 원인은 까먹게 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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