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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법 11

차가워질 수 있는 게 가장 뜨거운 것

제목만 보면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말그대로 때로는 너무 달아오른 내 마음을 식힐 줄 아는 게 가장 열정적인 것이다란 의미. 나의 목표, 내가 해야할 일, 역할에 너무 몰입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과열되고 압밥감에 너무 뜨거워져 판단력을 잃고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된다. 과거의 나는 참 그런 실수와 잘못을 많이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일관되게 최상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오히려 극도로 냉정하고 차가워져야 한다. 어지러운 내 마음을 식히고 빠르게 본질에 집중하는 것, 냉철한 시각으로 나 자신과 상황을 읽어서 나 스스로의 오류에 말리거나 매몰되지 않는 것. 나의 마음과 생각을 완전히 컨트롤 하는 것. 그 차가움이 열정의 가장 최상위 단계가 아닐까 싶다.

일/전략 2023.01.11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 - (3) 그때 그 때 새로운 해결방법을 찾는다 (기존 방식에 매몰되지 않는다)

(3) 그 때 그 때 새로운 해결 방법을 찾는다: 문제에 맞는 해결법 / 기존에 해오던 방식에 매몰되지 않는다. 문제와 상황이 바뀌어도 예전에 했던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딱 한 번만 성공해본 사람 중 이런 경우가 많다. 내가 성공한 것이 다인줄 알고 그렇게만 한다. 하지만 진짜 일 잘하는 사람들은 문제와 상황이 바뀌면 그에 맞는 새로운 접근법을 만든다. 너무 당연한 것 같지만, 문제 자체도 매번 달라지고, 문제를 둘러싼 상황도 매번 달라진다. 기존 방식에 매몰될 경우, 시간과 돈만 낭비하고 결과는 처참한 실패를 하게 된다.

일/전략 2023.01.03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 - (2)핵심만 간결하게

(2) 무엇이든 핵심만 간결하게 같은 얘기 반복하지 않고, 보고서 10장 써가면 핵심만 추려서 1장으로 만드는 게 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이다. 매사에 이런 습관이 몸에 배어있기 때문에, 항상 일을 효율적으로 한다. 일을 할 때도 군더더기 없이 딱 할 것만 하고 말할 때도, 보고서 쓸 때도 딱 핵심만, 해야할 것만 하다보니 항상 시간이 절약된다. 이런 사람들과 일할 땐, 중언부언하면 안된다. 일 열심히 하는 걸 보여준답시고 보고서 길게 쓰면 안된다. 늘 핵심만, 간결하고 압축해서 말하고 정리해야 한다

일/전략 2022.12.25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 - (1) Zero base에서 생각하라

내가 같이 일했던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은 이렇다. 1. Zero-base 에서 생각한다. 보통 아랫직급에게 일을 시킨 후, 능력 없는 사람들은 아랫직급 사람들이 해온 것에서 develop시킨다. 이러면 아랫직급 사람의 성과가 크게 본인 성과에 연동된다. 아랫직급 사람이 30 해오면 20을 develop해서 50으로 만들고, 아랫 직급 사람이 50 해오면 또 20을 develop해서 70으로 만든다. 이런 사람들은 항상 일을 잘할 수가 없다. 아랫 사람이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일을 잘할 때도 일을 못할 때도 있다. 일 잘 하는 사람들은 아랫직급이 얼마를 해오든 늘 90을 한다. 아랫사람이 70해오면 20 develop해서 90으로 만든다. 근데 50만 해오면? 그거 싸그리 무시하고, zero ba..

일/전략 2022.12.22

나의 허접함 극복하기 - 1) 원인 분석

가끔 나보다 뛰어난 상급자의 입장에서 나의 본질적 특성, 역량, performance에 대해 생각해보면, 참 허접하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 허접한 것 같아 눈물이..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왜이렇게 허접한 것일까? 일단 내가 생각한 나의 문제점은 아래와 같다. 문제 분석하고 해결책도 세워봐야겠다. 1) 핵심/ 본질을 바로 짚지 못함 - 예전부터 내 상사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했던 부분인데, 항상 어느 자리에서든 핵심/본질을 바로 꿰뚫어버리는 질문을 하고 그 맥락에서 discussion을 이어간다. - 때로는 저게 천부적 재능인건지? 노력에 의한 것인지? 헷갈릴 정도의 미친 똑똑함인데.. 가끔 너무 똑똑해서 보고있으면 화가난다. - 여튼 나는 이런 부분에서는 참 갈길이 먼 것 같다. 예전에도 내 밑..

삶/생각, 방향 2022.11.30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비즈니스란 무엇일까? 인간의 감정은 최대한 배제하고, 무엇을 주고 무엇을 받을지에 대해 철저하게 계산기를 두들기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상사와 나의 관계는 무엇일까? 비즈니스의 관계이다. 내가 회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회사에 얼마나 충성하는지는 사실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내가 회사에 제공하는 가치, 즉 업무 성과가 본질이며, 핵심이다. 그럼 내가 회사로부터 받아야 하는 건 뭘까? 나의 업무 서비스에 대한 적정 금액, 안정적 현금 흐름, role, 배움의 기회 인간적 따뜻함, 인정, 챙김은 사실 그다지 중요치 않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인간인지라, 회사 일 = 자아실현과 결부시키고, 회사에서 인정/ 존중/ 인간적 대우를 받으면 자아가 대우받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회사가 비즈니스 관계의 본질 (적정 금액..

일/전략 2022.10.18

컨설팅 : 프로페셔널 보고서/문서 작성 용역 서비스

컨설팅은 말그대로 프로페셔널 보고서/ 문서 작석 용역 서비스가 아닐까 싶다. 나도 한 땐 내가 대단한 전략을 세우고, 방향을 제시한다는 겉멋과 뽕에 취해있을 때도 있었으나, 주제가 신시장 진출 전략이든 전사 전략이든 무엇이든 결국 컨설팅의 end product 는 보고서이다. 그러므로 보고서를 쓰기 위해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고 들어가는 말을 잘 쓰고 그 과정에서 고객이 쌍욕을 하든 얼굴에 침을 뱉든 웃으며 대하고 (용역 서비스이므로 고객이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느끼는 컨설턴트의 프로페셔널함과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느낌도 중요하다) 보고서 내 완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로 갈수록 어느정도의 컨텐츠가 확보되면 보고서로서의 완결성을 더 중시하는 컨설턴트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의 컨설팅은..

일/전략 2022.08.04

리더십으로 갈수록 단어 하나하나의 어감에 신경쓴다.

전략컨설팅사 출신으로, 전략컨설팅 출신 임원들과 일하다 보면 단어 하나 하나를 세심히 고민할 때가 많다. (오늘 전사에 보내는 이메일 5-6개를 1시간 30분 동안 리뷰함, 그런데 첫 리뷰가 아니라 거의 파이널 버전에 대한 최종 리뷰였음 + 5장 짜리 ppt 보고서에 들어가는 10줄 정도의 워딩을 시간 동안 리뷰하며 고침 (물론 영어)) 리뷰의 주 초점은 결국 숫자와 워딩인데, 숫자의 정확함과 틀리지 않음은 기본이고, 그 이후에 보고서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건 워딩이며,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른게 말이고 글이기에 워딩에 손이 많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꼭 컨설팅 출신들 뿐만이 아니라 어느 회사든 리더십으로 갈수록 워딩에 신경쓴다는 것이다. 예전에 규모 있는 상장 바이오텍 대표에게 ..

일/전략 2022.07.29

상사의 Thinking partner가 되는 법 - 7) 현업에서의 능력이란?

나는 글로벌 컨설팅펌의 전략컨설팅팀에서 일하다가 현업 성격의 기획 부서로 이직했다. 지금은 컨설팅 임원 출신의 회사 임원을 직접적으로 서포트 하고 있다. 연봉은 올랐지만, 업무의 난이도와 강도는 컨설팅 대비 낮고 컨설팅처럼 하나의 주제에 깊게 몰입해서 인사이트를 뽑는 것이라, 다양하고 상대적으로 쉬운 주제를 빨리 빨리 전환하며 업무들을 쳐나가야 한다. 그래서 약 한 달 정도 된 현 시점에 내가 연봉만큼의 값어치를 하고 있는가? 란 생각도 든다. (만약 구조조정을 한다면 내가 제일 먼저 잘릴까? 하는.. ㅎ) 내가 받는 돈만큼의 값어치란 결국, 나의 서비스에 대한 상사의 만족도일 것이다. 상사가 나를 뽑음으로 인해 1) 함께 고민을 해결해 나갈 수 있고, 즉, 나의 의견과 아이디어가 핵심 의사결정에 도움 ..

일/전략 2022.07.24

[직장 상사] 상사의 Thinking partner가 되는 법 - 4) 상사가 생각하는 deadline보다 업무를 빨리 끝내라

상사가 3일 정도 걸린다 생각하면 이틀만에 업무를 끝내야 한다. 그래야 적어도 하루는 상사와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만일을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상사 중에는 개중에 3일이라 말해놓고, 이틀만에 업무를 끝내야 할 것을 기대하는 사람도 꽤 있다. (성격 급한 사람 중)

일/전략 2022.07.11

Zoom-in & Zoom-out의 중요성

최근 회사에서 새로운 기획 업무를 맡게 되었다. 혼자 기획과 실행을 해야하는, 말 그대로 북치고 장구치고를 다 해야 하는 상황. 단편적인 일에 매몰되어, 빅픽쳐를 보며 다양한 일들을 챙기지 못했고, 상사는 버벅이며 & 업무 속도가 느린 나를 보며 답답해하는 눈치. 오랜만에 복직 후 하는 첫 업무라 일이 손에 안 익은 탓도 있지만 스스로 근본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Zoom-in & Zoom-out 이다. 특히 혼자 기획과 실행을 해야할 경우 끊임없이 이를 반복하며 목표와 align된 전체 그림을 그리며서도 세부단까지 꼼꼼히 챙기고 실행해야 한다. 순간순간 전환을 잘 해나가면서 이번 업무, 복직 후 첫 업무를 잘 수행해보자.

일/전략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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