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고민 상담소 오픈*

singlemom220506@gmail.com

반응형

이혼 후 행복 11

[싱글맘/싱글대디] 딸을 대하는 마음가짐

흔들리는 정신과 마음가짐으로 딸을 대면하지 말자.- 딸 앞에서 술, 슬픔, 눈물, 감정적 동요, 화내기, 혼란, 불안, 두려움, 후회, 불면증, 자낙스 XXX- 내 마음 속이 전쟁터이더라도 절대 티내지 말 것- 반대로 너무 기분 좋거나 신나거나 설레는 티도 XXX우리 엄마처럼, 딸에게 강경하고 때론 몰아붙이더라도, 멘탈 나간 모습은 보이지 말 것.엄마처럼, 그 어떤 문제로부터 도망가지 말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결해낼 것.이건 ㅋㅋㅋ 딸 뿐만 아니라 우리 소중한 팀원들에게도 마찬가지.

[싱글맘/싱글대디] 진정한 용기

최근 아이가 면교를 시작하며, 나 혼자만의 시간이 생겼다.이제 주말엔 반나절이라도 나 혼자만을 위한 시간이 생겼고,몸도 마음에도 약간의 여유가 생긴 듯하다.그리고, ㅋㅋ여유없던 내 삶을 돌이켜보았는데지금껏 왜이렇게 두려웠고, 불안했을까?에 대한 답..결국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내 삶에 불필요한 것을 다 줄이고 나니,내가 하는 활동 자체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로만 압축되었다. ㅋㅋㅋ일 육아 투자 사랑어느것 하나 잘해야 하고, 실패하면 안된다 생각하니… ㅋㅋㅋ실패까지 감수할 용기가 없었기에 ㅋㅋㅋ 쫄보가 되었던듯다른 건 그렇다쳐도 특히 육아에 있어선, 실패하면 다른 분야에서 다 성공해도 스스로 인생 실패자라 생각할 것 같다 ㅠㅠ너무 두려워서 회피하고 도망가고 싶었던 게 솔직한 마음…정신없이 변화을 ..

[싱글맘/싱글대디] home sweet home

행복한 가정, 화기애애한 가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내 인생 꿈인데……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뭔가 재혼을 포기 못하겠다 싶어서, 결혼정보회사 가볼까 하는 생각도 했다.그런데 또,현실적으로 누구랑 결혼해서 어떻게 가정을 꾸릴지를 생각해보니… 아…. 재혼 어렵겠다는 답 바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키우는 돌싱: 상대의 아이를 내 아이로 받아들이고 사랑해주며 잘 챙겨줄 수 있을까? 솔직히 자신없다 ㅠㅠ- 아이 안 키우는 돌싱: 남자가 양육비 매달 주고있고, 골프 등 취미 생활하면, 내가 가정 부양해야 할 각… - 아이 없는 돌싱/ 미혼: 난 아이를 더 낳을 생각이 1도 없음 + 내 딸에게 아빠 두명..? 복잡하다…- 아… 그리고 나 전남편이 몇년간 이혼 안해줘서 진짜 맘고생 많이했지?..

[싱글맘/싱글대디] 잠 안온다

수면장애를 기본으로 깔고 사는데,1시 30분부터 깨서 못자는 중 ㅋㅋ (흐아)막연하게 불안하고 두렵고 우울하기도 하다.흑흑 이놈의 책임감 ㅠㅠ 누군가 날 도와줬음 좋겠다 란 생각도 들었지만, ㅋㅋ결국 나에겐 나 자신밖에 없잖아?내가 날 도울 수밖에 ㅎㅎ못잘 때 침대에 마냥 누워만 있으면 감정이 좋지도 않고 시간 아까워서이제 잠 못잘 땐 나와서 뭐라도 해야지, 하고 어제 못 잘 때 생각했다.유투브나 책이라도 봐야징 ㅎㅎ오늘 엄마랑 얘기하다 알았는데,나의 불안형 애착과 그로 인한 ex와의 결혼, 엄마의 마음고생 등 우리 가족이 힘들었던 것의 시작점엔 아빠가 있었다. 아빠를 많이 사랑하지만, 한편으론 좋은 남자의 예시를 모르기에 본능적으로 내게는 제일 친숙한, 아빠처럼 병든 사람을 골라온 건 아닐까 싶기도…?..

[싱글맘/싱글대디] (상처입은) 나를 사랑해주는 법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여서 + 술 좋아하는 아빠 때문에 속썩은 엄마의 심리도 좋지 않았기에,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는 알뜰살뜰한 부모님의 보살핌과 케어를 받고 크지 못했다. 난 거의 알아서 잘하는, 잘해야 하는 자녀였고, 간섭받기 싫어하던 내 성향과도 잘 어우러져 그럭저럭 잘 컸는데…정작 내가 힘들거나, 무너졌을 때 나를 어떻게 돌봐줘야 하는지? 를 잘 모른다. 그래서 불혹을 앞둔 나이에 ㅋㅋㅋㅋㅋ 이제나마 나를 좀 잘 챙겨줘보고 그간 효과 있었던 방법을 정리해본다. 어차피 내가 나 안 챙겨주면 나 챙겨주는 사람 없으니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집정리- 멘탈 안좋을 때 집까지 엉망진창이면 엄청 무기력해짐- 아이가 어지르는 장난감 바로바로 정리!- 소중한 나 자신을 쓰레기 같은 환경에 놓아두지 않기..

나의 힘든 상황과 내 마음이 힘들다는 걸 인정하는 것...

전남편과 떨어져 지낸 후, 나는 급속도로 빨리 행복감을 되찾았지만... 종종 힘들 때가 온다. 주로 체력의 한계에 부딪쳤을 때이다. 신기하게도, 체력이 바닥나면 마음 밑바닥의 힘든 감정들이 올라온다. 내 마음이 왜 이렇게 힘들지? 하고 돌이켜보면, 아... 나 지금 힘든 상황이잖아. - 이혼하고 싶은데 이혼도 못하고, 혼자 회사 다니면서 일하고 아기 키우며 체력적으로는 힘들고 심리적으로는 불안해 하는 상황이잖아.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요즘 나의 80~90%의 시간이 행복하기에... 까먹고 있지만... 내가 힘든 상황 속에 있는 건 맞다. ㅎㅎㅎ 그럴 때면... 그냥 그 마음에 어떠한 토도 달지 않고... 그 마음을 존중해준다. 애써 긍정적이 되려고 한다거나, 행복해지려고 하지 않는다. 이렇게 힘들면 ..

가끔 전남편과의 좋았던 기억이 떠오를 때 ㅎㅎ

내가 블로그에서 쓰레기라고 매도했고, 실제 쓰레기가 맞긴 한데 ㅋㅋㅋ 연애 결혼 후 상당기간 동안 당연히 쓰레기라는 걸 몰랐으니 좋은 추억도 많았다. 거의 10년이란 세월을 함께 했으니… ㅎㅎ 이제 거의 까먹고 살지만 ㅋㅋㅋ 가끔 재밌었던 기억, 즐거웠던 기억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게 상처였던 때도 있었고, 진짜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그냥 그 땐 그랬지 할 뿐, 감정의 동요가 없다. 미련도 분노도 애틋함도 미움도 없다. 분노와 미움이 다 불타 사라지고, 추억도 추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걸 보니 이제야 확실히 알겠다. 법적으론 아직 정리 못했지만 ㅋㅋㅋ 마음으론 진짜 깨끗히 정리했구나 ㅋㅋㅋ 고로 나는 조만간 법적 이혼에도 확실하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될 것이다. ㅎㅎ ..

인생이 너무 짧으니 남은 인생은 색다르게 살아보자.

이제 나도, 과거의 '나'에서 완전히 벗어나 다르게 살아볼 필요가 있다. 벌써 인생의 절반 정도를 살았다는 가정 하에, 애석하게도 '나'로 살아온 결말이 그리 좋지 않았다. ㅎㅎ 냉정하게 말하면, - 부를 이루지 못함 - 커리어적으로 성공하지 못함 - 사랑/관계 측면에서 실패 (이혼) - 개인적 행복감도 그리 높지 않았음 그래서 앞으론, 새롭게 살아보려고 한다. 1) 나에게 관심을 갖고, 나를 사랑하고 존중한다. 2) 즐겁게 살아본다 - 어떤 목표를 향해 가든 그 과정을 최대한 즐겁게 가본다. 3) 삶에서 가져보지 않았던 태도를 가진다. (감사, 긍정, 받아들임, 관용, 화합) 4) 너무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 않는다. 5) 삶에서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경험들을 해본다. (그 무엇이든) 그리고 수동적으..

삶/생각, 방향 2023.03.04

유난히 힘든 날

그냥 그런 날이 있다. 무엇이든 힘들고, 몸과 마음 상태 모두 안 좋은 날. 잠조차 들 수 없는 날. 나를 찬찬히 살펴보니 여기저기 망가지고 고장 나서 어떻게 손 쓸 수도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 전반적으로 주변 모든 것에 무감각해져서, 무엇도 느끼지 못하고 살다가, 갑자기 감정들이 한꺼번에 밀려들어오는 날. 분명 나는 결혼 전 어딘가 고장나 있었고 그래서 나처럼 고장난 - 물론 많이 더 고장난 - 사람을 만나서 이런 일들을 겪게 되었다. 일이 이렇게까지 되기 전에 내 안에 고장난 걸 잘 알아채고 미리 고쳐놨으면 좋았을 걸… 그땐 잘 몰랐지…. 몰라서 못 했었지. 보아하니, 고쳐야 할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라서 엄청난 대공사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모르지, 20:80 의 법칙처럼 20..

삶/생각, 방향 2022.09.28

이혼하면 행복해질까?2

나도 아직 내가 처한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 진짜 내가 결혼했는데 전 남편이 외도를 해서, 내가 이혼을 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떨 땐 좀 슬프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전 남편이랑 같이 살 때보다 훨씬 행복하다. (이건 매우 확실 ㅋㅋ) 1. 아기 5개월 ~ 16개월 : 한창 육아로 힘들 때 전 남편 매일 영업/ 출장을 핑계로 집에 안 오고 바람 피움 ㅋㅋ 2. 그 와중에 시댁은 아기 보고 싶다고 매일 영상통화, 사진 요청 -> 거의 매일 시아버지, 시어머니랑 각각 영상 통화했음 ㅋㅋ (두 분 각개 플레이) 시어머니는 거의 매일, 어떨 땐 하루에도 두세 번씩 전화하셔서 걱정돼서 전화하셨다 했고 (왜 그렇게 걱정이 되시는지 그땐 몰랐음…), 내가 전화 안 받으면 6~7번씩 부재중 통화가 와..

이혼하면 행복해질까?

어제 딸과 외출해서 햇빛을 쬐고 있으니, 강렬한 행복감이 밀려왔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기분이라, 이렇게 글을 써본다. 혹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가? - 이혼하면 행복할까? - 어차피 내 인생은 망한 것 같고, 이혼해도 똑같이 우울하고 힘들 것 같다. - 이혼하면 다시 돈을 벌어야 하는데 자신도 없고 힘들 것 같다. 나 역시 이런 고민을 할 때가 있었다. 나는 정말 자신이 없었다. 인생에서 너무 큰 실패를 한 것 같았고 앞으로 무엇이든 해낼 수 없을 것 같았다. 불과 2년 정도의 결혼 생활을 그만둘 용기가 없었던 것이다. 2년간의 결혼 생활도 그렇게나 마음 정리를 하기 어려웠는데, 오랜 결혼생활을 했던 사람들은 훨씬 더 어려운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