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고민 상담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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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으로 행복하게 살기 21

[싱글맘/싱글대디] 힘든 시간을 견디는 것

오늘 감기몸살로 엄마가 아이 봐줘서하루 종일 집에서 쉬었다.내 동굴 속(혼자 집)에서 아주 잘 쉬었다.이혼 후 제일 좋았던 건시간을 쌓아간다는 느낌이었다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쌓아가는 것하지만 역으로는힘든 시간을 홀로 견뎌내는 것도좋은 시간을 쌓아가는 것의 일부라 생각한다.때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뭔지,그걸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게 어디까지인줄도 몰랐다가너무 늦은 시점에 깨닫기도 한다.내가 할 수 있는 건 강해지는 것티내지 않는 것받아들이는 것앞으로 나아가는 것지금 이걸 겪는 이유는이걸 겪어야 하는 때이기 때문이다.작년엔, 이걸 뚫고나갈 마음의 힘이 없었기에연애니 뭐니 하며 회피해오다가이제야 직시하고 견딜만하게 되니으레 겪는 것일뿐운명과 나를 믿고 가봐야지

[싱글맘/싱글대디] 힘든 것도 혼자 감당할 수 있다면

뭐 ㅋㅋㅋㅋ 딸한테 말할 수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할 사람도,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고해결도 내가 해야 하고이럴 때 내 옆에 있어줄 사람도 나 자신밖에 없으니하겐다즈 민트초코맛 퍼먹으면서좋아하는 노래 들으면서 심리학 책 보는 거 정도+멜라토닌 두알, 자낙스 두알 이 정도면 잘 잘 수 있지 않을까?그리고 나를 믿고 바라보고 있는 아이, 팀원, 그 외 사람들에게감정 보이거나 흔들리는 모습 보이지 말자

[싱글맘/싱글대디] 안정감이란 허상

안정성, 안전함, 균형잡힌 삶 안정적인 관계에서 오는 안정감최근에 이런 걸 많이 추구했던 것 같은데,아무래도 벤처사에서 성과내야 하는 싱글맘으로 ㅋㅋ내 인생에 보장된 안정성은 없고 내 능력, 열정 갈아넣어서 성과 만들어야 하고 내 아이 엄마 내 팀 상사 옆부서 등 내가 챙겨하는 범위는 점점 늘어나고 점점 감당 안되는 느낌에나로선 참 많이 불안했던 것 같다.그래서 그 불안감을 외부 요소 (안정적인 관계)로 채우고 싶었지만 그것도 실패하고 ㅋㅋ최근엔 신규 프로젝트 건으로 내부 기존 인력의 미움과 반대에도 부딪치고 ㅋㅋ(결국 내 커리어 골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미움과 반대 당하는 트레이닝 중.. )안정은 커녕 ㅋㅋ ground가 무너지는 중내 인생이 왜 이런가 하니,이혼도 벤처사 이직도 지금 하는..

[싱글맘/싱글대디] 나는 아빠가 아니라서-

잠 못자는 시기 = 심리가 바닥을 찍는 시기그리고 바닥을 찍은 후엔 항상,정신은 더 또렷해지고 명확한 비전과 희망을 보았던 것 같다.실패가 두렵다면, 나는 아빠처럼 실패하지 않을 수 있고실패하더라도 아빠처럼 포기하지 않을 수 있고그 와중에도 다시 성공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다그리고 내 가족을 지킬 수 있다아빠도 젊은 날 나처럼 도전하며 살았고일부 성공을 했지만술에 잠식당했고현실에 안주하며 그 다음을 준비하지 않았다그리고 접어야 할 때 과감히 접지 못했다실패 후 나가서 걷는 게 아니라 매일 더 많은 술을 마셨다.나는 아빠처럼 도전하며 살지만,술을 마시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다음과 커리어에 대한 고민도 종종 한다다시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 있으면 엄청 힘들어하더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시 일어..

[싱글맘/싱글대디] 잘자는 법 (불면증 해결)

1.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면,잘 잘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생각하고2. 매일 매순간 일 & 자기계발 열심히 하고3. 잠들땐 오늘 할 수 있는 거 다 했다 생각하며 잠들기4. 중간에 깨면 바로 잠들 수 있을 것 같더라도, 바로 멜라토닌이나 자낙스 먹기 - 안 먹으면 기본 3시간 깨어있음아이가 유치원가며 낮잠을 안자게 되면서 수면 시간이 급 빨라졌다. 나도 평일에 매일 8시간씩 잘 수 있는 환경이 드디어 생겼다 ㅋㅋㅋ 평일에 매일 8시간씩 잘 자며 일하면 어떤 기분일지 넘나 궁금 & 기대된다.그러려면 몇년째 달고살던 불면증도 이젠 뿌리뽑아야지.

[싱글맘/싱글대디] 딸을 대하는 마음가짐

흔들리는 정신과 마음가짐으로 딸을 대면하지 말자.- 딸 앞에서 술, 슬픔, 눈물, 감정적 동요, 화내기, 혼란, 불안, 두려움, 후회, 불면증, 자낙스 XXX- 내 마음 속이 전쟁터이더라도 절대 티내지 말 것- 반대로 너무 기분 좋거나 신나거나 설레는 티도 XXX우리 엄마처럼, 딸에게 강경하고 때론 몰아붙이더라도, 멘탈 나간 모습은 보이지 말 것.엄마처럼, 그 어떤 문제로부터 도망가지 말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결해낼 것.이건 ㅋㅋㅋ 딸 뿐만 아니라 우리 소중한 팀원들에게도 마찬가지.

[싱글맘/싱글대디] 진정한 용기

최근 아이가 면교를 시작하며, 나 혼자만의 시간이 생겼다.이제 주말엔 반나절이라도 나 혼자만을 위한 시간이 생겼고,몸도 마음에도 약간의 여유가 생긴 듯하다.그리고, ㅋㅋ여유없던 내 삶을 돌이켜보았는데지금껏 왜이렇게 두려웠고, 불안했을까?에 대한 답..결국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내 삶에 불필요한 것을 다 줄이고 나니,내가 하는 활동 자체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로만 압축되었다. ㅋㅋㅋ일 육아 투자 사랑어느것 하나 잘해야 하고, 실패하면 안된다 생각하니… ㅋㅋㅋ실패까지 감수할 용기가 없었기에 ㅋㅋㅋ 쫄보가 되었던듯다른 건 그렇다쳐도 특히 육아에 있어선, 실패하면 다른 분야에서 다 성공해도 스스로 인생 실패자라 생각할 것 같다 ㅠㅠ너무 두려워서 회피하고 도망가고 싶었던 게 솔직한 마음…정신없이 변화을 ..

[싱글맘/싱글대디] home sweet home

행복한 가정, 화기애애한 가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내 인생 꿈인데……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뭔가 재혼을 포기 못하겠다 싶어서, 결혼정보회사 가볼까 하는 생각도 했다.그런데 또,현실적으로 누구랑 결혼해서 어떻게 가정을 꾸릴지를 생각해보니… 아…. 재혼 어렵겠다는 답 바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키우는 돌싱: 상대의 아이를 내 아이로 받아들이고 사랑해주며 잘 챙겨줄 수 있을까? 솔직히 자신없다 ㅠㅠ- 아이 안 키우는 돌싱: 남자가 양육비 매달 주고있고, 골프 등 취미 생활하면, 내가 가정 부양해야 할 각… - 아이 없는 돌싱/ 미혼: 난 아이를 더 낳을 생각이 1도 없음 + 내 딸에게 아빠 두명..? 복잡하다…- 아… 그리고 나 전남편이 몇년간 이혼 안해줘서 진짜 맘고생 많이했지?..

[싱글맘/싱글대디] 잠 안온다

수면장애를 기본으로 깔고 사는데,1시 30분부터 깨서 못자는 중 ㅋㅋ (흐아)막연하게 불안하고 두렵고 우울하기도 하다.흑흑 이놈의 책임감 ㅠㅠ 누군가 날 도와줬음 좋겠다 란 생각도 들었지만, ㅋㅋ결국 나에겐 나 자신밖에 없잖아?내가 날 도울 수밖에 ㅎㅎ못잘 때 침대에 마냥 누워만 있으면 감정이 좋지도 않고 시간 아까워서이제 잠 못잘 땐 나와서 뭐라도 해야지, 하고 어제 못 잘 때 생각했다.유투브나 책이라도 봐야징 ㅎㅎ오늘 엄마랑 얘기하다 알았는데,나의 불안형 애착과 그로 인한 ex와의 결혼, 엄마의 마음고생 등 우리 가족이 힘들었던 것의 시작점엔 아빠가 있었다. 아빠를 많이 사랑하지만, 한편으론 좋은 남자의 예시를 모르기에 본능적으로 내게는 제일 친숙한, 아빠처럼 병든 사람을 골라온 건 아닐까 싶기도…?..

[싱글맘/싱글대디] (상처입은) 나를 사랑해주는 법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여서 + 술 좋아하는 아빠 때문에 속썩은 엄마의 심리도 좋지 않았기에,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는 알뜰살뜰한 부모님의 보살핌과 케어를 받고 크지 못했다. 난 거의 알아서 잘하는, 잘해야 하는 자녀였고, 간섭받기 싫어하던 내 성향과도 잘 어우러져 그럭저럭 잘 컸는데…정작 내가 힘들거나, 무너졌을 때 나를 어떻게 돌봐줘야 하는지? 를 잘 모른다. 그래서 불혹을 앞둔 나이에 ㅋㅋㅋㅋㅋ 이제나마 나를 좀 잘 챙겨줘보고 그간 효과 있었던 방법을 정리해본다. 어차피 내가 나 안 챙겨주면 나 챙겨주는 사람 없으니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집정리- 멘탈 안좋을 때 집까지 엉망진창이면 엄청 무기력해짐- 아이가 어지르는 장난감 바로바로 정리!- 소중한 나 자신을 쓰레기 같은 환경에 놓아두지 않기..

[싱글맘/싱글대디] 혼자서도 괜찮다면…

불안감, 두려움, 불안정함…싱글맘 + 사회적 무게를 견딜만한 그릇이 되지 않는지라작년 하반기부터 큰 불안감과 두려움에 휩싸였다.그리고 이 불편한 감정들을 잊기 위해 남자도 만나보았다… ㅋㅋㅋ그런데 이혼 후 시작한 연애와, 그 연애로 마음이 괴로워서 받은 심리상담에서, 내가 제대로 꼬여있었단 걸 알게되었는데…내가 불안형 애착이었고,불안함을 달래기 위해 열일하며 워커홀릭이 되었고,(공부나 일로 부모님께 인정과 사랑받고자 함)일이 잘 안풀릴 땐 더 불안해져서 남자를 만나고남자를 통해 얻는 즉각적 심리적 안정감을 원해왔다는 것.혼자서도 괜찮지 않았기에, 자꾸 삶에 일과 남자를 끌어들여왔다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삶이 불안정하다고 느끼면 느낄수록, 스스로 안정감을 찾는 게 아니라, 외부에서 다른 ..

[싱글맘/싱글대디] 마음이 힘들거나 고장났을 때

몇년만에 고장나는 경험을 하고 있는데, ㅋㅋㅋ아무래도 일이나 공적 영역보다는 사적이고 개인적인 일들 때문이다.오랜만이라 그런지,어린 시절 결핍 + ex와의 일들이 오버랩되며, 뚝딱이는 건 물론 고장나서 멈춰버렸다. 지금 중요한 시기이고, 할 것도 많은데, 정작 몸과 마음이 고장 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니 참으로 당황스러웠다. ㅋㅋㅋㅋㅋ예전 같았으면 무엇인가 해보려고 발버둥치며 없는 성과에 괴로워하고 더 불안해했겠지만,오늘은 다른 접근을 해봤다.불안이 가실 때까지, 그리고 무언가 다시 할 수 있을 때까지 잠시 멈추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 있는 것고요히 누워서 내 마음 속 불안과 괴로움도 지켜보고 흘려 보내고 잠시 졸기도 하고 웹서핑도 하고 ㅋㅋ 다시 눈감고 누워있기.그렇게 세네 시간을 고요히 있다..

삶/생각, 방향 2024.12.28

[싱글맘/싱글대디] 싱글맘의 주말과 레벨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싱글맘이 된 후 정말 매일 레벨업 (도장깨기) 하며 사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이번주가 정말 바빠서 휴일에도 주말에도 정말 열심히 일했다. 처음으로 아이랑 놀아주는 시터도 고용했다 ㅋㅋㅋ ㅠㅠ(내돈..ㅠㅠ) 9시-12시: 시터 고용하고 일함 12시-1시: 요리, 아이 밥먹임 1시-1시 30분: 아이 낮잠 재움 1시 30분-2시 30분: 점심 먹으며 휴식 2시 30분 -3시: 일함 3시 -3시 30분: 아이와 외출 준비 3시 30분 - 5시: 키즈카페 가서 일함 5시 - 9시 30분: 집안일, 저녁식사, 전화영어, 근력 운동 + 집안일 (쉬는 타이밍에 집 정리하면 딱임 ㅋㅋ), 아이 씻기기, 책읽기 집안일할 때 tv 틀어놔서 좀 즐거웠음..

[싱글맘/싱글대디] 불안도 지나간다.

불안이 지나가는 중… 틱 증세는 여전히 있지만 아주 미미해졌다. 불안을 흘려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너무 단순하게도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더라… ㅋㅋㅋㅋㅋ 불안의 root cause 가 내 게으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가 실패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해야 할 일들을 하나 둘씩 미루고 미루다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일테니… 이렇게 게으르니, 뭐가 안될 거라고, 실패할 거라 겁먹는 것 같기도 하고… 미친듯이 불안할 때 오히려 해야 할 일을 하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자신감도 생기더라 (이게 건강한 게 맞는지는 곧 진행할 심리상담과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야 함 ㅎㅎ) 혼자 아이 키우면서 벤처회사에 와서 성과를 내야하는 내 상황도, 내가 앞으로 계속 하고 싶은 일도 벤처임을 감안하면, 내게 칼퇴근..

[싱글맘/싱글대디] 불안감으로 틱증상까지 온 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최근 몇년은 내가 생각했던 삶의 범주를 훠얼씬 벗어나는 일들이 많이 생긴다. 나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긴 추석 연휴에서 느꼈던 막강한 불안감/두려움 수면부족이 추석 지나고까지 계속 이어지며 (이틀 근무 후 또 주말)… 지난주 금요일부터 입술 부근이 저절로 경미하게 떨리는 현상이 발생…? 뭐지 싶었는데 점점 강도가 심해지더니 엊그제부턴 입술 뿐 아니라 코도 찡긋, 눈도 깜빡, 손도 움찔움찔 ㅋㅋㅋㅋㅋㅋ 몇 초 간격으로 아주 몸이 난리가 나더라 ㅋㅋ 와 이게 말로만 듣던 틱 증상인가 싶었다. 더 웃긴 건 내가 의식적으로 노력하면 참을 수 있는데, 멍때리거나 정줄 놓는 순간 바로 시작됨 어제 저녁에 ㅋㅋㅋㅋㅋㅋㅋ..

[싱글맘/싱글대디] 불안과 두려움의 근본적 이유

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제는 ㅋㅋㅋ분명 엄청 졸리고 피곤했는데 밤 9:40분부터 새벽 4시까지 불안과 두려움에 잠을 못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 계속 두근거리고 ㅠㅠ 근래에 이렇게까지 불안하고 두려웠던 적이 없어서 깜짝 놀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왜때문에..? 왜왜왜? 난 그냥 싱글맘으로서 회사일이 많고 육아부담 때문이라 생각했는게 그리 단순한 게 아니었음 ㅜㅜ 켈리최 웰씽킹 시각화에 “용기 알아차리기” 이런 게 있어서 해봤는데, 왜 불안하고 두려운지를 직시하는 내용이었음 - 두려워도 계속 한다가 진정한 용기라는 컨셉, 일단 무엇이 두려운지, 왜 두려운지 파악하는 내용 와 대박… 내가 마주한 건, 내 딸 때문이었음 내가 제일 두렵고 불안한 건, 내가..

[싱글맘/싱글대디] 긴 휴일: 불안과 마주하는 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껏 정말 정신없이 살다가 (여름 휴가 때도 아이와 둘이서 여행가서 정신 없었음) 이번 추석엔 참 오랜만에 길게 별 거 안하고 쉬어봤다. 원래 아이와 어디 가려고 계획 세우다, 둘 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취소! 수영장, 박물관 등 어디 가자고 할 때마다 아이가 싫다고 해서 걍 집에 머물거나 근처 공원과 쇼핑몰 정도 간 게 다였던 추석이었다. 토요일엔 가족 모임 일요일, 월요일엔 그간 피곤했었는지 낮잠 세시간씩 자고 ㅋㅋ 체력이 회복되자, 화요일, 수요일은 미친듯이 불안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 삶의 무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쁠 땐 잘 못느끼다가 할 거 없고 빈둥거리니 뽝 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이혼… 그리고

드디어 이혼이닷!!! 협의이혼 확인기일 당일 바로 구청가서 이혼신고 때림 ㅋㅋㅋ - 3개월 내로 신고하면 되지만, 신고 전 한 당사자가 번복할 수 있기에 걍 법원에서 ex 사인받고 바로 구청 고고 드디어 법적으로도 이혼한 상태가 되었다!!!!! 법원에선 그래도 기분 좋아서 입꼬리가 올라가려는데 옆에 ex 있어서 참았고, 왜 그랬지? 구청에선 갑자기 조금 울컥했다. 그런데 ㅋㅋ 확인기일에 여러 커플이 한꺼번에 이혼 확정 되다보니 ㅋㅋㅋ 가족관계 담당 창구 앞 의자에 죄다 이혼신고하러 온 사람들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아마, 복지제도로 일하시는 것 같은 할아버지 (노인 일자리 창출이 목적인듯)가 나 포함 새로온 사람들에게 왜 왔냐고 물으시며 서류 제대로 작성했는지 확인해주시는데, 사람들이 계..

이혼으로 가는 길4

이제 곧 확인 기일. 나와 ex가 법원에 출석만 하면, 협의이혼절차가 끝난다. 이혼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다 ㅜㅜ 연애 7년 결혼 + 같이 산 기간 1년 별거 후 이혼까지 2년 도합 10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에와 결혼이 그렇듯 이혼에도 참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우선 이혼을 결심하기까지가 너무 어려웠고, 이혼 결심 후에는 이혼을 거부하는 상대를 기다려야했다. 소송까지 가고싶지 않았기에,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주변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해결하지 못하는 나를 답답해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기다리는 사이 ex는 (본인피셜) 도박을 하다가 빚을 져서 자살 시도 여러 번 하고 정신병원 다녀와서 재취업을 했다. 그리고 일하다가 굉장히 여러번 다쳤다. 왜 그 온갖 불행이 이처럼 짧은 시간..

[싱글맘/싱글대디] 자기계발? 하루 10분이면 충분해…

나는 참 내가 타고난 재능과 능력치에 비해 높은 목표를 추구하며 살아온 것 같다. ㅋㅋ 나름 열심히 살아서 그래도 좋은 환경 (대학, 회사 등)에 도달한 나는 참 넘사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었는데, 나는 진짜 죽어라 해도 안되는 걸 넘 쉽게 하는 것 같은 사람들을 보았다. ㅠㅠㅠㅠ 이전 직장에선 특히 상사 중에 머리가 좋다는 느낌? 핵심을 한눈에 간파하고 답도 잘 내고 빠르게 사고하는 사람 (brilliant)들을 만나왔고 그들도 넘사라고 느꼈는데... 이직한 후엔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넘사 오브 넘사들과 일하고 있다. 머리 좋음 + 긴 업력 + 정치력 + 사업 경험이 합쳐진 대가스러운 인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년 내로 미친 성장을 한 사업체 리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 왜이렇게 사기캐가 많냐..

삶/시간관리 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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