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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혼 스토리

남편 외도 시 상간녀(년,놈 다 포함)을 대하는 태도

싱글맘 2022. 11.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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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간녀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고스펙 직업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할말이 많은데... 진짜 말할 수는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전 남편이 활동하던 불륜 오픈채팅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스펙은 꽤 화려했는데, 유명 대기업 (국민주 포함), 금융회사, 사업가, 교사 등 사적으로도 원래 친한 사람들끼리 아름아름 모여서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더라...

 

나는 불륜 증거를 잡기 위해 오픈채팅방에 잠입해서 이들의 행태를 지켜봤는데... 정말 가관도 아니었다.

이 썰도 언제 한 번 풀기로 하고..

 

 

오늘은 상간녀(년,놈 다 포함)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1. 나와 비교하거나 열등감 갖지 말자.

 

나의 상간년은 나와 내 전 남편보다 나이도 많고 초딩 아이도 있는데, 오픈채팅에서 맨날 지 남편 욕하고, 오픈채팅 모임 매일 나가서 술먹고 (신기했던 게 진짜 매일 모임 나가서 술먹더라 ㅋㅋㅋ 다들 체력 대단...), 또 남자들에게 관심받으려고 옷 야하게 입고, 남친 만들어서 삶의 위안을 삼는 년이었다. 

그년의 인생이 행복해 보이지도 않고, 잘나 보이지도 않았고, 가치관도 엉망이어서 나와 비교대상 자체가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신에 문제 있다고 생각한 게, 인스타에 자기 아들, 학생들이랑 찍은 사진 올려놓고, 상간남 (내 전 남편)과 인친 맺음... ㅋㅋㅋㅋㅋ

 

인간 이하의 벌레 같은 년일뿐... 

 

하지만 남편 외도를 경험하는 사람들 중, 상간녀와 자신을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끼는 (외모, 나이, 직업 등) 사례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전혀 그럴 필요 없다. 애초에 바람 피는 년놈들은 모두 인간 이하의 벌레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 가끔 상대가 유부남/녀인줄 모르고 속아서 연애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억울한 피해자일 뿐이다.

 

 

2. 불륜의 잘못이 100% 상간년(놈) 탓이라 생각하지 말자.

 

간혹 배우자의 외도를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에 상간년(놈)이 100% 잘못한 극악무도한 인간으로 매도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

 

내 배우자와 상간년놈은 본질적으로 똑같은 벌레들이다. 

 

누가 먼저 꼬셨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물론 상간년(놈)을 생각하면 증오의 감정도 솟구치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하자.

두 벌레같은 년놈들이 붙어먹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어떻게 남의 가정을 침범할 수 있냐고? 애초에 상간년놈들은 그런 거 신경 안쓴다. 

내 상간년은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가정 있는 년이었다... 

본인 가정, 아이에게 미칠 영향도 신경 안쓰고, 매일 술쳐먹고 바람 피우는 년이 남의 가정 신경쓰겠는가?

 

냉정함과 평정심을 되찾아야 다음 단계, 3번을 할 수 있다.

 

3. 상간년(놈)을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자.

 

냉정함과 평정심을 가지고, 상간년(놈)을 최대한 활용하자. 

 

3-1) 이혼을 원하는가? 그러면 상간년(놈)이 내 배우자와 더 붙어먹게 부추겨라.

 

나는 실제 그년이랑 통화하며, 내 전 남편이 그년을 사랑한다는 식으로도 말해주고 전 남편과 이혼할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원체 가벼운 사이라 그닥 효과는 없었던 것 같지만...

 

3-2) 돈을 원하는가? 상간 소송을 걸어서 합의금/ 위자료를 받아내라

 

상간 소송에 들어가기 전 또 바람을 피울 경우, 얼마의 합의금을 받겠다는 각서를 받아놓는 방법도 있다.

보통 바람 피우는 년놈들은 제정상 아니기 때문에 각서 쓰고도 바람피우다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각서를 받아두면, 이후 소송에서 합의금/위자료 받기가 수월해진다.

 

 

 

상간녀(남)에 대한 증오로 내 삶을 방해받지 말자.

 

증거를 충분히 수집했다는 가정 하에, 그 년놈들은 내게 책 하나 잡힌 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

 

굳이 증오/ 분노 등의 감정을 가질 필요도 없다..

 

어떤 식으로든 그들에게 쏟는 감정적 에너지가 아까울 뿐이다.. 

 

그들은 벌레나 다름 없기에...

 

 

 

저도  참 오랜 시간 동안 분노와 증오가 솟구쳤지만...

시간이 지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니 관점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리 모두 힘든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제 글이 지금 힘든 상황에 처하신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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