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내 왜 인생이 왜 이렇게 되었지? 하고 생각할 때가 있는데, .. 하 남자 보는 눈이 없어서... 란 말밖에 ㅋㅋㅋㅋㅋ 나는 공부와 일은 열심히 하며 살았는데, 연애는 참 게을리 했던 것 같다. 게을리 했단 말의 의미는 연애를 안 하며 살지 않았지만,수동적으로, 대충, 되는 대로 (나 좋다는 사람 있으면 만나봄)해왔던 것이다. 내 인생에서 공부/일은 메인이고, 연애는 늘 사이드였기에, 내가 볼 때 괜찮은 남자의 기준, 나와 잘 맞는 남자의 조건 등은 크게 생각하지 않았고 상황 따라 흘러가는 대로 누군가를 만났 것 같다. 이 또한 내가 삶에서 추구해야 할 영역을 제대로 정의하지 못한 채 균형을 잃었기 때문.. ㅎㅎㅎ 결혼과 가정이 이렇게 중요하단 걸 알았다면 연애도 정말 열심히 하고, 남자 보는 안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