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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 생각하지 못하고 알지 못해도, 마음은 알고 있다.
마음은 절대 거짓말하지 않는다. 마음이 너무 괴롭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이다. 그 상황에서 스스로를 구해주는 게 나 자신을 위하는 일이다.
지금껏 돌이켜보면, 내 마음을 무시했을 때 인생에서 정말 안 좋은 결과들이 있었던 것 같다. 내 마음을 무시하고 스스로를 속이는 건 나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와 다름 없다.
사실, 나는 어릴 때부터 힘든 상황에서도 참고 버텨야한다고 훈육되어 있는 사람이라, 내가 너무 힘든 판에서 빠져나온다거나 그 판을 뒤집고 판을 새로 짜는 방법은 익히지 못했다.
나를 위한 판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다. 마음이 아파도, 괴로워도 그저 참고 버텨야 하는 줄로만 알았다.
그게 나를 죽이는 것이란 걸 모르고 살다가… 여러 번 죽어도 봤다 ㅎㅎㅎ
이혼을 하기로 한 건, 내 마음의 목소리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결정은 내 인생 최고의 결정이 되었다.
머리로 판단하기 어려울 땐 마음의 소리를 듣자.
마음이 너무 괴로울 땐, 스스로가 처한 상황에서 스스로를 빼내주자.
우리 모두에겐 Exit이란 전략이 있다.
Exit은 언제나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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