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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혼 스토리

이혼한 언니가 말해주는 좋은 남자 고르는 법 - 1) 사랑에 빠졌을 때의 모습에 속지말고 진짜 됨됨이를 보자

싱글맘 2022. 12. 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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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7년 -> 결혼 2년 -> 남편 상습 외도 알고 이혼 과정
ㅋㅋㅋ 내가 연애할 때 간과했던 부분들로 나처럼 고통 받는 사람이 없게 하기 위해, 공유하는 “지금 돌이켜보면..” 썰

”사랑에 빠지면 누구나 나이스하고 좋은 면만 보여준다.

그 모습이 아니라, 진짜 그 사람의 됨됨이를 봐야 한다.”

나의 전남편은 (물론 뒤로는 바람 피웠겠지만) 연애 7년간 한결같은 지고지순한 사랑꾼의 모습으로 내 옆에 있었다. 내가 일로 바쁠 때도 힘들 때도 나를 이해해주고 나를 챙겨주고 나에게 잘해주는 컨셉으로 ㅎㅎ 늘 나에게 설렌다고 말해주고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등등


“나에게 잘해주니 좋은 사람으로 착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레기도 범죄자도 사랑에 빠졌을 땐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사랑이 식었을 때 본격적으로 원래의 됨됨이가 올라온다. ㅎㅎㅎ

나의 경우, 이 인간의 됨됨이가 별로라고 느낀 적이 있었지만 나 스스로 오랜 연애의 안정감이 좋아 그런 면을 진지하게 들여다 보지 않았다. (내 잘못)


”사업 파트너 속이면서 등쳐먹기“


- 뒤로는 속여서 이익을 남기고, 겉으로는 선물 사주면서 극진히 잘함
- ㅋㅋ 나도 똑같이 당한 셈이다 ㅎㅎ 내 앞에서는 잘해주는 척하며 뒤로 바람피우고 즐길 거 다 즐김 ㅎㅎㅎㅎ

”주차장에 쓰레기 버리기“


- 이거 진짜 어이없었던 건데 차에서 먹은 음료수 캔을 내리면서 쇼핑몰 주차장에 버림. 내가 그러지 말라고 2-3번 정도 말한 적 있음. 그 후 내 앞에선 안그랬지만 나 없을 땐 계속 그랬겠지? ㅎ


“자식이랑 둘이 친해져서 나를 따돌릴 거라고 말하는 것”


- 결혼 전부터 했던 농담이긴 했지만, 농담이라도 너무 이상한 말
- 소름돋는건 실제 본인 가족 내에서 어머니가 비슷하게 소외되어 계심…


“우리 부모님이랑 밥먹거나 만나는 자리에서 핸드폰 보며 아무말 안하기”


- 이건 결혼 후에 보게 된 모습인데.. 외도 알기 전부터 그런건데ㅋㅋㅋ 진짜 기본도 안되는 놈이라 생각 들었음 ㅋㅋ
- 우리 엄마는 나중에 말하길, 그랬던 이유가 죄책감 때문이었던 거 같다고 했는데…
- 본인 부모님과 있을 때도 이러는 거 보면 걍 근본적으로 예의없는 놈 ㅎ



연애 중 나에게 잘해주는 것과 상관없이 사람의 됨됨이가 별로라고 생각될 때는 가차없이 연을 끊어야 한다.
이건 사업 파트너, 친구 모두에게 적용된다.

내가 남편 외도, 이혼 과정을 겪으면서 뼈저리게 느낀 건… ㅎㅎ


“이상한 사람과 엮이면 정말 인생이 피곤해짐 ㅋㅋ
나처럼 너무 큰 대가를 치뤄야할 수 있음”


사랑에 빠진 모습이 아니라, 됨됨이 잘 보고 거르는 거 정말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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