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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아기 7

말 잘하는 아기로 키우는 법 - (11) 흔한 27개월 아기와 엄마의 대화

오랜만에 올려보는 말 잘하는 아기 시리즈... 요즘 육아가 너무 재밌는데, 그 이유는 아기가 말을 넘 잘해서 ㅋㅋ 티키타가가 넘 재밌기 때문이다. 최근 재밌었던 대화들을 올려본다. 1. 응가 마려울 때 아기: OO 응가했어요. 엄마: OO 응가했어요? 아기: OO 궁둥이에서 응가 뿌지직할 것 같아요. 2. 밥먹을 때 아기: 이게 나물이야. 엄마: 이거 돗나물이야. 아기: 돗나물 아니고 그냥 공룡이야. 엄마: 담희 고기 먹으세요. 아기: 밥이랑 고기랑 안먹을거야. 엄마: -_- 엄마: 고기 맛있어? 아기: 맛없어 엄마: -_- 엄마: 옥돔 먹자. 진짜 맛있어 아기: 옥돔 먹기 싫어. 먹기 싫다고. 엄마: -_- 엄마: 포크로 먹어 아기: 포크는 위험해요 손으로 먹을게요. 엄마: -_- 3. 놀이할 때 아기..

말 잘하는 아기로 키우는 법 - (9) 이제 제법 어른처럼 말하는 두 돌 아기

요즘 더욱 더 어른스럽게 말하는게 신기해서 적어본다. - 어떻게 하는 거야? - OO 이거 꽂아야 되겠어 - 펜이 이상해졌어요 - 이것도 이상해졌어 - OO가 고쳐놨지 - 이제 나온다 - 엄마랑 OO랑 같이 해볼까? - OO 그릇에 음식 담을거예요 - 바나나 어디갔나 -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장례식장 갔지 - 엄마 OO 가야해 (지역 이름) - 토마토 스튜 끓여서 먹을까 - 시간이 안됐어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요즘 이러고 논다) - 구급차야 괜찮아? 약 발라줄게 - (더러운 곳 가리키며) 인형 빨아야돼 - 엄마가 자동차 사주신대 - 빠방 되게 많다 - 내가 먼저 가야돼요 (노래 가사) 심지어 요즘은 ㅋㅋㅋ 노래도 부름 음은 맞지 않지만, 가사를 줄줄 말한다 - 곰세마리 완창한 적 있고 - 상어 가족..

말 잘 하는 아기의 책 - (6) 이불이 좋아 / 22개월 책육아 추천템 / 책 읽어주기 Tip

블로그 방문객 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유명한 책 위주로 리뷰를 해야 하지만... 방문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기 위해선, 사람들이 잘 모르는 보석같은 책을 찾아내서 알려줘야 한다. 그래서 싱글맘이 또 강추하는 추천 책육아템 를 소개한다. 는 표지에 있는 귀여운 아기가 이불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놀이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내 아기가 평소에도 이불을 너무 좋아해서, 이 책을 접하게 해주었고 내 아기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처음 이 책 을 접했던 16개월 무렵부터 22개월이 된 지금까지 한결같이 좋아해서 자주 읽는 책이다. 1. 이불 좋아하는 아기라면 일단 사자! 혹시 아기가 이불을 인형보다 좋아해서 어디갈 때마다 가져가려 하는가? 이불에 장난감을 넣었다 뺐다 하며 좋아하는가? 이불 위에서 콩콩 뛰는..

말 잘하는 아기로 키우는 법 - (6) 영상 시청을 하지 않는 20개월 아기

나의 아기는 이제 20개월인데 아직 영상을 보여주지 않는다. - 물론 잠깐잠깐 본인의 동영상 정도는 보여줄 때가 있다. 1분 미만 ㅋㅋㅋㅋ 나의 경우, 워낙 전문가들 말을 신뢰하고 따라하려 하는 편이라, 전문가들이 하지 말라고 한 영상을 보여주지 않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아기의 뇌는 스폰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며 급속도로 발달하는데, 이 시기에 영상을 보면 영상을 보는 시간 만큼은 두뇌가 생각을 멈추게 될 것 같다. 어른도 TV보면 아무 생각 없이 빠져들게 되니깐. 아기들이 움직이고 만지고 하는 것들은 다 배우기 위해서고, 그 과정에서 두뇌는 발달한다. 아기에게 영상을 보여주는 이유는 사실 집안일 등을 하기 위해서란 걸 잘 알고 있다. 아기가 활동할 때 사실 무슨 일이든 하기가 너무 어렵다. ..

말 잘하는 아기로 키우는 법 (5) - 별의별 말을 다하는 20개월 아기

말 잘하던 아기인 나의 아기는 20개월차인 이제 문장을 말한다… ㅋㅋㅋㅋㅋ 어린이집에서도 “언어천재”라 불리우며, 윗 반 친구들보다도 말을 더 잘한다고 신기해 한다. (물론 1월생이라 윗 반이라 해도 몇 개월 차이 안남) 거두절미하고, 내 아기가 할 줄 아는 말들을 리스트업 해본다. 가끔 나도 깜짝깜짝 놀라는 그 말들.. - 엄마 같이 해 (이건 좀 오래됐다.. 원래 “같이” 라고 말하다가, “같이 해” 라고 말하가가 이제 “엄마 같이 해”로 정착, 헤어나올 수 없는 엄마 같이 해, 이 말하면 도저히 다른 거 할 수 없이 같이 놀아준다..) - 이거 아니야 (하.. 미치게 하는 이 말, 옷도 신발, 음악도 자기 맘에 안 들면 이거 아니야 하며 고개를 엄청 좌우로 흔든다..) - 안먹어 (하아…) - 안아..

말 잘하는 아기로 키우는 법 (4) - 말한대로 이루어지는 세상을 보여주자!!

나의 아기는 주변 비슷한 월령대의 아기들 대비 말을 참 잘한다. 단어를 많이 아는 것도 있지만, 상황과 맥락에 맞는 말을 적절히 잘 한다. 18개월이 된 지금은, “같이 해”, “또 줘” “엄마 좋아.” “조기(맞다, 그 생선 조기)”, “껍질” 등의 고급 어휘(?)도 구사해서 깜짝 깜짝 놀란다.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Tip들을 이전에도 올렸으나, 추가로 꼭 올려야겠다 생각한 게 바로 “말한대로 이루어지는 세상”보여주는 것이다. 아기로 하여금 스스로의 말이 영향력이 있고, 내가 말로 부탁/ 요청하면 효과적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은연 중에 갖게 하는 방법이다. 나는 아기가 말로 요청하면 가급적 다 들어주려고 했다. 먹을 거 더 달라하면 더 주고, “안아” 달라면 안아 주고, “같이” ..

말 잘하는 아기로 키우는 법 - (2) 돈 안드는 아기 말배우기 꿀팁

(1)편 글을 올린 후, 며칠내로 또 새로운 단어를 배웠다. 줄곧 두글자 단어만을 얘기하던 아기가 이제 알고 있던 단어에 “-야” 를 붙여서 아기야~ 고기야~ 를 하길래 “아니야”란 말을 알려주었고, 발음이 쉬워서 그런지 바로 따라하며 배웠다. 또, 이제 "뚜껑"이란 말도 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1)에서 예전부터 할 수 있었는데 빠뜨린 단어는 “뚜찌뽀찌”, “똑똑” (머리 똑똑해 할 때) 이다. 주변 다른 아기들에 비해 나의 아기가 말이 확실히 빠른 편은 맞다. 어휘 양, 발음, 어휘가 사용되는 맥락에 대한 이해 측면에서 그렇다 그럼 나는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내 노력은 특별히 시간/ 돈을 들이는 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1. 아기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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