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육아, 이름만 들어도 너무 좋을 것 같고, 꼭 해야 할 것 같고, 뒤처지면 안 될 것 같은 그 책육아!
오늘은 공짜로! 무료로! 하는 돈 안 드는 책육아 Tip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30-100만 원대에 달하는 전집들 때문에, 꼭 돈이 있어야 책육아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맘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이다.
또 아기가 책을 안 좋아해서 고민되는 맘들에게도 정말 좋은 팁이 될 것이다. 실제 나는 비싼 전집도 당근으로 구매해봤지만 아래 방법이 훠얼씬 효과적이고 좋았다.
그 이름하여 도서관 책육아!
도서관 책육아의 장점은?!
1. 아기가 책을 좋아하게 할 수 있다.
아기가 왜 책을 안 좋아할까?
-> 재미가 없으니까!
그럼 어떻게 하면 책을 좋아하지?
-> (아기 관점에서) 재밌는 책을 보여준다!
그런데 아기가 좋아하는 책을 어떻게 알지?
무턱대고 사면 실패할 확률이 높은데… (다들 장난감 사며 경험해봤잖아요? ㅋㅋ)
-> 도서관에 데려가서 아기가 고르게 한다.
나도 주로 도서관에서 아기가 고르거나 내가 보여줬는데 반응이 좋은 책 위주로 빌려오는데, 아기가 집에 와서도 책들을 참 잘 본다!
오늘도 아기와 도서관 다녀왔는데, 한 책을 절대 손에서 안 놓으려 해서 그냥 들고 유모차 타게 했더니 집에 오는 길에 계속 잘 보더라.. (신키방키!!!)
특히 책을 안 좋아하는 아기라면, 도서관 책육아를 강추한다!
2. 공짜/ 무료 (연간 백 만원 절약)
내가 사는 지역 도서관은 한 번에 7권(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최대 권수)까지 빌릴 수 있고, 기간 연장 시 3주까지 볼 수 있다. 나는 주로 이 3주 주기로 도서관에 간다. 한 달에 평균 6권 정도를 무료로 보는 셈이니, 샀을 때 대비 월 7-8만 원의 절약 효과가 있다.
일 년이면 무려 84-96만 원 돈 백만 원이다.
지역에 내는 주민세, 재산세 등을 뽑을 수 있다. ㅎㅎ
3. 폭넓은 선택지
당근에서 전집 2개 사보고 느낀 것..
하… 책은 50권인데 아기가 좋아하는 책 3권… (물론 집에 두면 시기에 따라 좋아하는 책이 는다고 하지만…)
어차피 좋아하는 책도 길어야 1-2달…
이것이 바로 도서관 가야 하는 이유이다. 다양한 출판사/ 작가/ 소재 / 스토리.
게다가 그때 그 때 아기가 원하는 책을 빌리고, 흥미가 떨어지면 반납 가능!
4. 공간 차지를 하지 않는다.
게다가 안 그래도 장난감과 아기 용품으로 북적이는 집에 책장까지 들이지 않아도 된다.
전집 사면 책꽂이 있어야 하고 책꽂이 사면 추가 지출 생기고 또 공간 좁아지고… 등등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전집은 한 권씩 팔 수도 없고 모아서 팔아야 하니…
아기가 그중 몇 권만 좋아해도 팔 수가 없고 공간만 차지하게 된다.
5. 사고파는 귀찮음도 없다.
그때 그 때 아기의 필요나 흥미에 따라 빌리고 반납하니, 때맞춰 사고 팔 필요가 없다! 알다시피 당근에 내놔도 언제 누가 사갈지 알 수 없으니…
요즘 도서관은 시설도 깨끗하고 책 구색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도서관 책육아로 책 좋아하는 아기로 키우고, 말도 많이 가르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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