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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친 것 같다.
내 인생이 너무 회사 집 회사 집 주말 아기와 외출이라, 갇혀있는 느낌? 이다.
평일 오후 시간에 이미 친정 엄마가 아기를 봐주시기 때문에, 주말/휴일에는 오롯이 내가 아기를 케어한다.
내 관점에서 나는 회사에 있는 시간 제외, 아기와 100% 시간을 함께한다 ㅋㅋ 아기 자면 뭐 해야지 해도, 아기 재우면서 아기가 잠들기 전에 내가 먼저 곯아떨어지기 때문에 난 정말 회사 제외 내 전 시간을 100% 아기와 함께한다.
때로는 아기 없이 친구도 만나고 싶도 혼자만의 시간도 보내고 싶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이미 아기를 낳은 이상 어디 아기 맡기고 친구 만나거나 혼자 노는게 그리 행복할 것 같지 않다. 같은 의미로 내 아기를 전 남편에게 데려가서 키우라 해도 행복할 것 같지 않다.
아기를 낳고 나서는, 정말 인생에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기분이다.
결혼이야, 완전히 돌이킬 순 없어도 이혼이란 옵션이 있지만 말이다. ㅎ 아기는 그렇지 않다. 한 번 내 아기가 세상에 태어난 이상, 영원히 돌이킬 수 없다. 떨어져 지내더라도 말이다.
이번 추석도 오롯이 아기와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좋은 추억 많이 쌓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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