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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혼 스토리

스스로에게 두번째 기회를 부여하는 건 나 자신 - 이혼한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나요? (2)

싱글맘 2023. 2. 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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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은 끝이 아니다.

- 소설이나 드라마에선 결혼이 엔딩이지만,

  현실에서 결혼은 결말이 아니라, 시작이듯,

 

 

이혼도 시작이다.

 

 

혼자 북치고 장구칠뿐만 아니라,

꽹과리 치고, 상모까지 돌려야 하는 싱글맘으로서

삶이 너무 벅차고 힘들 때, 

 

- 나는 종종 내가 ex를 만나적이 없다면 지금 행복할까? 

- ex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지금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았을까? 

- 지금 ex가 아기를 키운다면 내 삶은 덜 힘들었을까?  

 

란 생각을 하게 된다. 

 

- 나 지금 헤어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진 걸까? 란 생각.

그리고 누군가 (-신이든, 사람이든 무엇이든!)  나를 이 늪에서 구해줬음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ex와 떨어져지내기 시작한 후 내 정신은 급속도로 건강해져,

많이 밝아졌고, 행복감도 많이 올라갔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마음과 몸이 둘 다 지쳤을 때엔,

무의식 속에 숨어있던, 패배감과 무기력감이 몰려오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 무의식 속 부정적 감정 비우는 시각화를 많이 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게 결혼이든, 투자든, 사업이든, 회사생활이든

그 무엇이든

 

언제나 스스로에게 두번째 기회를 부여하는 건 나 자신이다.

나를 일으켜 세우고 구해줄 사람은 언제나 나일뿐,

 

그래서

 

1) 일단, 부족한 자기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2)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부정적 감정도 시원하게 비워버리고

3) 사람은 원래 그렇게 부족한 거라고, 괜찮다고 위로도 해주고

4) 목표와 그것을 이뤘을 때의 삶을 다시 느끼게 해주고, 

5) 다시 몸과 마음을 추스려서 일상의 루틴을 이어나가게 하는 것 

 

모두, 다 내가 나에게 해줘야 할 일이다.

 

 

누구나 그 어떤 영역에서든 실패할 수 있다.

실패한 자신을 일으켜세워주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것

그 모든 게 내가 할 일이다.

 

 

내가 나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지 않는 한,

그 두 번째 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싱글맘아, 

힘내자. 일어나자.

 

 

 

1편은 아래에 있어요->> 

이혼한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나요?

 

이혼한 스스로를 용서할 수 있나요?

오늘 문득, 나는 나 자신을 용서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에 대한 원망보다는 나 자신에 대한 책망이 클 때가 있다. 분명, 나도 건강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건강하지 않은 사람을 만났고,

20220506.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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