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고민 상담소 오픈*

singlemom220506@gmail.com

반응형

이혼 상처 극복 4

남편 외도 이혼 후 사람에 대한 신뢰감 회복

나는 믿었던 전 남편(놈)의 외도 후 인간에 대한 전반적 신뢰를 상실했는데 이게 참 좋은 점도 있지만 안 좋은 점도 많다. 우선 그 누구도 믿지 않으니 사람을 볼 때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도 있으나, 인간 관계라는 게 사실 마음을 주고 받는 거 아닌가? 내가 누군가를 신뢰하지 못하면, 상대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되는 법 이대로 가다간 가족과 극소수의 친구 외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인간적인 정을 쌓아갈 수 없게 될 것 같다. 그렇게 살아도 딱히 안될 건 없다만 내가 원하는 삶이 기계적이고 감정 없는 것도 아니기에... 또, 그런 삶이 아무리 많은 것을 성취하더라도 무미건조하고 공허한 것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다시 사람 믿는 연습을 다시 해보려 한다. 다시는 상처받고 싶지..

이혼으로 극도로 힘들고 나면 일어나는 일

하.. 이번 주는 주초부터 뭔가 예민해서 평소 같으면 넘어갈 일들도 많이 신경 쓰고 속앓이를 했다. 그래서 월요일부터 잠도 못자고 새벽 4시에 잔 후 일주일이 정말 힘들게 지나갔는데… 아래와 같은 메커니즘으로 힘듦이 사라지고 말았다. ㅋㅋ 마음이 힘들다 -> 별 거 아닌 것도 신경 쓰인다 -> 더 우울해진다 -> 과민해져서 잠을 못 잔다 -> 그다음 날 너무 피곤하다 -> 갑자기 그 전날 별 것도 아닌 일에 잠 못자고 끙끙 앓았던 내가 이해가 안 되면서 후회가 밀려온다. -> 아 다 모르겠고 그냥 빨리 해야 할 일 끝내고 자야겠단 생각밖에 안든다 + 빨리 자고 싶단 생각에 어제 힘들었던 일은 기억도 안 난다. 이 상태로 3일 버틴다) + 앞으로는 아무리 힘들어도 잠은 무조건 잘 자야겠다고 생각한다 ㅋ -..

이혼으로 힘들 땐 힘들자

이혼 결정 후 나는 주기적 사이클로 힘듦과 괜찮음을 반복하고 있다. 일이 잘 안 풀릴 때나 체력적으로 힘들 때 특히 힘듦이 찾아온다. 보통의 경우, 긍정의 마음으로 마인드 컨트롤하면 금방 괜찮아질 때도 많지만 많아 힘들 땐, 노력해도 잘 안 될 때가 있다. - 사실 내가 잘 지내는 것 같지만 마음이 많이 아프구나 - 하면서, 많이 힘들 땐 오늘 같이 잠도 잘 안 오고, 다른 어떤 것에도 집중이 되지 않는다. 에라- 모르겠다 —- 힘들 땐 그냥 힘들어버리자. 어떨 땐 내가 도대체 왜 힘든지조차 잘 모르겠는데, 뭐 굳이 꼭 알아야 하나? 힘들 땐 그냥 힘들자. 오늘 하루 늦게 잔다고, 뭐 큰 일 나나? 늘 애쓰면서 살다가 힘들어진 건데, 힘들지 않으려고까지 애쓰지 말자. 힘들 땐 그냥 맘 놓고 힘들어도 된다!

이혼 전/ 중/후 멘탈관리 - 심리적 나락에서 빠져나오는 법

나는 전 남편과 별거를 시작한 후 마음이 많이 건강해졌지만, 가끔씩 극심한 우울감이 찾아온다. 주로 무리해서 잠을 잘 못잤을 때! 특히 감정/ 멘탈 관리가 잘 안된다. 나같은 사람들이 좀 있을 것 같아 도움이 되는 Tip을 올리자면, 내가 나락으로 빠지는 것은 어쩌면 내 문제를 직시하지 못하고, 그것을 회피하는 기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우울감을 촉발하는 시작점이 있을텐데, 그 시작점이 바로 문제일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오늘 나는 새로 옮긴 회사일에 아직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우울한 감정이 시작되었다. (즉, 일을 잘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사 업무 자료를 탐독하고 팀원들에게 물어보며 최대한 빠르게 팀업무를 습득하는 게 답이다! 그런데 저런 해결책에 집중하기 보다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