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장애를 기본으로 깔고 사는데,1시 30분부터 깨서 못자는 중 ㅋㅋ (흐아)막연하게 불안하고 두렵고 우울하기도 하다.흑흑 이놈의 책임감 ㅠㅠ 누군가 날 도와줬음 좋겠다 란 생각도 들었지만, ㅋㅋ결국 나에겐 나 자신밖에 없잖아?내가 날 도울 수밖에 ㅎㅎ못잘 때 침대에 마냥 누워만 있으면 감정이 좋지도 않고 시간 아까워서이제 잠 못잘 땐 나와서 뭐라도 해야지, 하고 어제 못 잘 때 생각했다.유투브나 책이라도 봐야징 ㅎㅎ오늘 엄마랑 얘기하다 알았는데,나의 불안형 애착과 그로 인한 ex와의 결혼, 엄마의 마음고생 등 우리 가족이 힘들었던 것의 시작점엔 아빠가 있었다. 아빠를 많이 사랑하지만, 한편으론 좋은 남자의 예시를 모르기에 본능적으로 내게는 제일 친숙한, 아빠처럼 병든 사람을 골라온 건 아닐까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