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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제는 ㅋㅋㅋ분명 엄청 졸리고 피곤했는데 밤 9:40분부터 새벽 4시까지 불안과 두려움에 잠을 못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장 계속 두근거리고 ㅠㅠ
근래에 이렇게까지 불안하고 두려웠던 적이 없어서 깜짝 놀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왜때문에..?
왜왜왜?
난 그냥 싱글맘으로서 회사일이 많고 육아부담 때문이라 생각했는게 그리 단순한 게 아니었음 ㅜㅜ
켈리최 웰씽킹 시각화에 “용기 알아차리기” 이런 게 있어서 해봤는데,
왜 불안하고 두려운지를 직시하는 내용이었음
- 두려워도 계속 한다가 진정한 용기라는 컨셉, 일단 무엇이 두려운지, 왜 두려운지 파악하는 내용
와 대박…
내가 마주한 건,
내 딸 때문이었음
내가 제일 두렵고 불안한 건, 내가 실패해서 딸을 지키지 못할까봐 ㅜㅜ
그리고 험난한 세상에서 내가 통제 불가능한 변수로 우리 딸 지켜주지 못할까봐였음
내가 딸을 너무 사랑해서 두렵고 불안한 거 ㅠㅠㅠㅠㅠ
아 진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자신이 없었던 거였음 ㅜㅜ
무슨 일 생길까봐 두렵고 무섭고 ㅜㅜ
연약한(?!?!) 내가 혼자 지켜야 한단 생각, 책임감 등
일단 뭐 알아서 다행이란 생각도 듦
솔루션이야 뭐 결국 앞선 글과 동일하겠지만,
슬프긴 함 ㅠㅠㅠㅠ
뭔가 나보다 앞선 길을 간, 또는 싱글맘 싱글대디들 정말 존경함
이 길을 가고 있는, 가려고 결심한 사람들도!
힘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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