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켈리최의 웰씽킹 시각화를 하다가, 내가 지금껏 참 사랑받기 위해 아등바등 살아왔다는 걸 깨달았다.
(30대 후반에 처음 깨달은 거 실화냐ㅋㅋㅋㅋㅋ)
자라온 환경 때문인지? 특유의 늘 인정받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 욕심이 많아서인지? 등등 나는 무의식적으로 남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내 인생의 중요한 선택들도, 내가 원하는 것보다는 사회적으로 일반적이고 인정받는 것들을 따라서 하지 않았나 싶었다.
사회에 부합하지 않은 선택을 하려했을 때 결국 반대하던 부모님/친척들 말을 듣고 내 선택을 포기했고, 그 결과가 나와 잘 맞지 않았을 때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지 않아 회피하며 방황했다. (열심히 살지 않고 대충 대충 했다. ㅋㅋ)
내 스스로 선택한 삶을 살아본 적이 없었기에 지금의 틀을 깨고 나올 생각조차 못하며 살았다. 막연히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남편 외도를 겪고 이혼을 결심하게 된 후 나는 남들 다 ㅈㄲ고 (내 맘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위해 살게 되었고, 한 발자국씩 점점 나로 사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사랑받기 위한 삶이 아닌 내가 사랑하는 삶을 살고, 내가 사랑하는 나로서 살아가는 것.
이를 위한 단순한 원칙은,
1. 내 시간을 내가 통제한다.
- 가급적 계획을 세우고 지킨다.
- 그렇지 하지 않을 경우 내 시간을 남들에게 빼앗겨, 하려고 했던 것을 못하게 된다.
2. 나의 행복에 부합하지 않는 습관, 환경, 사람들은 모두 정리한다.
- 안좋은 습관도 버리고, 물건도 버리고, 가구도 버리고,
- 아무리 좋은 사람들이더라도 내가 지금 시간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인연들에게 시간을 내지 않는다.
(안타깝지만 훗날 여건이 될 때 다시 인연이 이어지길 바라며… ㅠㅠ)
무리해 만나서 삶의 루틴이 깨지고, 체력이 바닥나게 되면 어차피 유지할 수 없는 인연이기에… 나를 먼저 생각한다.
3. 일상(하루하루)을 잘 살아간다.
- 일상읕 내가 사랑하는 활동, 습관, 환경, 사람들로 채운다.
(이를 위해 1,2번 필수)
- 일상을 살아가며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
- 행복한 나를 보며 잘 살고 있다고 만족한다.
위 내용을 보고 여전히 잘 모르겠으면 혹시, 아래의
전제 조건을 갖췄는지를 봐야한다.
결국 내가 원하는 게 뭔지를 알아야 그런 삶을 살수도 있는 법.
0.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알아낸다.
- 명상, 시각화 등으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낸다. 켈리최 웰씽킹 시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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