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 하는 아기의 책 - (1) 달님 안녕 시리즈 / 책육아 추천템 / 내돈내산

그 유명한 책 <달님 안녕> 책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한다.

참 많은 아기들이 좋아한다는 <달님 안녕>. 나의 아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달님 안녕> 뒷표지. 내 아기는 이 메롱하는 달님 얼굴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보면서 같이 메롱을 함 (ㅋㅋ)

 

나는 책을 좋아하는 아기도, 또 싫어하는 아기에게도 <달님 안녕>을 노출해주라고 권하고 싶은데, 특히 책을 싫어하는 아기에게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아기들이 책을 싫어하는 이유는 책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인데, <달님 안녕>은 아기들이 그림만 보고도 스토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내 아기 역시 이 책을 통해 책에는 스토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전에 내 아기는 책의 스토리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한 책 내에서도 마음에 드는 페이지들만 골라서 읽었다. 하지만 이 책을 계기로 책의 각 페이지들이 하나의 전체 스토리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이해했고, 이후 다른 스토리 책들도 곧잘 집중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 

 

또한 <달님 안녕>은 아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여 스스로 책을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핵심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단순한 스토리 - "아기들이 그림만 보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

 

이 책의 스토리는 굉장히 단순한데, 밤이 되면 집 뒤로 달님이 나와서 안녕하고 인사를 하고, 구름아저씨가 나타나 달님을 가렸다가 달님이 다시 나오는 내용이다.

 

그런데, 그 그림만으로도 스토리가 이해되는 단순함이 바로, 아기들이 환장하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아기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많은 책들의 글과 말을 이해할 수도 없을 뿐더러 이해가 안가는 난해한 그림도 많을 것이다. 한 마디로 책이 외계어 같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림만으로도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다면? 바로 핵꿀잼인 것이다. 

 

내 아기는 이 책을 처음 사줬을 때, 스스로 달님이 집 뒤로 나와서 인사하는 부분을 반복해서 보며 깔깔 웃었다. 또한 달님이 집 뒤에서 나오는 페이지를 넘겨보며  혼자 "까꿍"이라고 말했다. 그림만으로, 이 스토리를 이해하며 책읽는 재미를 느낀 것이다!

 

 

 

2) 그림 사이에 연속성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게 바로 책 내 그림들간의 연속성이다.

 

페이지별 연속성이 떨어지는 그림들이 나열되어, 페이지간 인과관계나 책의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기 어려운 많은 책들에 비해서, 이 책은 연속성 있는 그림이 계속 제시되어 아기의 스토리 이해를 돕는다.

 

 

 

3) 배경 그림 X, 심플한 그림체

 

또한, 배경에 스토리의 이해를 해치거나 아기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잡다구리한 그림이 없으며, 

그림체 역시 직관적이고 심플해서 (나는 개인적으로 프뢰벨 스타일의 자질구레한 그림체가 싫다 .) 아기가 이해하기 쉽다. 

 

따라서, 지금까지 아기가 책을 싫어했다면, 이 책을 통해 아기에게 이해하기 쉬운 책도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아기가 책을 좋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달님 안녕>처럼 적극 강추하는 책은 <아가야 밥먹자>이다. 관련 글을 아래를 클릭!!!

 

https://20220506.tistory.com/61?category=1279800 

말 잘 하는 아기의 책 - (3) 아가야 밥먹자 / 책육아 추천템 / 내돈내산 아니고 도서관 대여/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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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상품도 있다.

 

내 아기는 이 중 3개 책을 좋아했다. <달님 안녕>과 <싹싹싹>은 매우 좋아하고,. <손이 나왔네> 는 잘 보는 편이다. <구두 구두 걸어라>는 안 본다. (ㅋㅋ)

 

아기가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경우, 안전하게  <달님 안녕> 단품을 구매하고, 아기가 책을 좋아하는 성향이라면 세트 구매하면 된다. (세트할인 효과 감안 시 손해는 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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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달님 안녕> 포함 아기들 사이에서 핫템 도서만 모아놓은 세트도 있다.
나도 저 중에는 <사과가 쿵>이 있는데 아기가 그럭저럭 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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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안녕 +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 괜찮아 + 기차ㄱㄴㄷ + 사과가쿵! +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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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싫어하는 아기인데, 이 책 구매 후 책을 좋아하게 되었으면 꼭 댓글로 알려주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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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그 어떤 포스팅 요청 / 금전적 대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제 블로그 보시면 아시겠지만, 파급력 미약..ㅋㅋ)

 

내돈내산 리뷰이며, 제가 생각할 때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서 소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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