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들은 다양한 이유로 칭찬을 하는데, 윗선으로 갈수록 특히 부하직원이 잘해서라기 보다는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칭찬을 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미 굉장한 능력과 내공의 소유자로서, 직급과 경험이 낮은 사람들이 스스로 잘했다 판단하는 일도 이들에겐 굉장히 허접하고 완성도가 낮아보인다. 기본적으로 정말 특출나게 잘하지 않고서는 잘했단 평가를 받기 어려운 것이다. 진짜라기보단 의도를 지닌 칭찬.. 이게 잘못된 건 아니다. 당근과 채찍은 유능한 상사가 유능하게 사람을 부리는 방법이다. 따라서 그 칭찬이 정말 내가 잘해서일수도 있지만, 아닐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이를테면 업무자체로는 상사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으나, 심리적으로 지친 모습이 티가 나서, 상사가 동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