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고민 상담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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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컨설팅 8

컨설턴트와 현업의 차이 - (1) 회사에서 일보단 정치 잘하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나는 컨설턴트로서 컨설팅 프로젝트만 하다가 현업으로 이직하며, 임원을 서포트하는 중간관리자 포지션으로 이직했는데 역시나 현업은 다르다. 특히 people management 측면이 그런데, 내가 지켜본 현업 분들은 기본적으로 컨설턴트들에 비해 attitude, motivation 수준이 낮으며 work load 관련 상당히 방어적이다. - 내가 있는 회사는 국내 그룹사 대기업까진 아니어서, 대기업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긴 하다. 수직적이고 말 잘 듣고 가만히 내버려 두어도 알아서 스스로 self-motivation 되고 경쟁하며 자가발전하며 고객을 대하는 관점의 point of view로 일하는 컨설턴트와는 참 다른 것 같다. 회사에서 일 잘하는 사람보다 정치 잘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이 많다. 그런데..

일/전략 2022.10.01

끝까지 고민해보았는가?

오늘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었는데, 최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과연 끝까지 고민해보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현업 부서로 옮긴 후, 현업이라는 핑계로, 여러 일을 하고 있다는 핑계로, Client를 대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고민을 내려놓은 건 아닐까? 적당한 고민은 고민이 아니다. 그런 고민으로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할 수도 없고, 내가 이 자리에 있어야 할 이유도 없다. 한계가 있어도, 그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시도는 한 번이라도 해봐야 하는 것 아닐까?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시도조차 없이 기계적으로 일하는 건 아닌가 싶다. 생각하자, 고민하자.

일/전략 2022.09.15

문제에 직진, 가장 직접적이고 빨리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실행하라.

오랜만에 유투브를 보다가 너나위 + 신사임당, 너나위 + 자청 컨텐츠를 봤는데, 무릎을 탁 칠만한 내용이 나왔다. 바로 문제해결에 대한 것이다. 1. 신사임당은, 문제가 있으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get to the point)을 우선 지른다. - 예를 들어, 시급 만원인 사람이 월 천만원을 벌고 싶다면, 천 시간을 만들면 된다, 라고 지른 후, 그 다음에 천 시간을 만들 방법을 찾아본다. 2. 자청은 리서치와 벤치마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핵심적 + 빠른 = 효과적/효율적 방법을 찾는다. - 이 때 책을 10-20권 정도 집중적으로 읽으며 방법을 찾는다. 자청의 방법은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내용과도 관련이 있다. 문제해결할 때, 직진하는 길에 장애물들이 많거나 힘들어보이니..

일/전략 2022.08.17

컨설팅 : 프로페셔널 보고서/문서 작성 용역 서비스

컨설팅은 말그대로 프로페셔널 보고서/ 문서 작석 용역 서비스가 아닐까 싶다. 나도 한 땐 내가 대단한 전략을 세우고, 방향을 제시한다는 겉멋과 뽕에 취해있을 때도 있었으나, 주제가 신시장 진출 전략이든 전사 전략이든 무엇이든 결국 컨설팅의 end product 는 보고서이다. 그러므로 보고서를 쓰기 위해 데이터를 취합하고 분석하고 들어가는 말을 잘 쓰고 그 과정에서 고객이 쌍욕을 하든 얼굴에 침을 뱉든 웃으며 대하고 (용역 서비스이므로 고객이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느끼는 컨설턴트의 프로페셔널함과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느낌도 중요하다) 보고서 내 완결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로 갈수록 어느정도의 컨텐츠가 확보되면 보고서로서의 완결성을 더 중시하는 컨설턴트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의 컨설팅은..

일/전략 2022.08.04

리더십으로 갈수록 단어 하나하나의 어감에 신경쓴다.

전략컨설팅사 출신으로, 전략컨설팅 출신 임원들과 일하다 보면 단어 하나 하나를 세심히 고민할 때가 많다. (오늘 전사에 보내는 이메일 5-6개를 1시간 30분 동안 리뷰함, 그런데 첫 리뷰가 아니라 거의 파이널 버전에 대한 최종 리뷰였음 + 5장 짜리 ppt 보고서에 들어가는 10줄 정도의 워딩을 시간 동안 리뷰하며 고침 (물론 영어)) 리뷰의 주 초점은 결국 숫자와 워딩인데, 숫자의 정확함과 틀리지 않음은 기본이고, 그 이후에 보고서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건 워딩이며,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른게 말이고 글이기에 워딩에 손이 많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꼭 컨설팅 출신들 뿐만이 아니라 어느 회사든 리더십으로 갈수록 워딩에 신경쓴다는 것이다. 예전에 규모 있는 상장 바이오텍 대표에게 ..

일/전략 2022.07.29

상사의 Thinking partner가 되는 법 - 7) 현업에서의 능력이란?

나는 글로벌 컨설팅펌의 전략컨설팅팀에서 일하다가 현업 성격의 기획 부서로 이직했다. 지금은 컨설팅 임원 출신의 회사 임원을 직접적으로 서포트 하고 있다. 연봉은 올랐지만, 업무의 난이도와 강도는 컨설팅 대비 낮고 컨설팅처럼 하나의 주제에 깊게 몰입해서 인사이트를 뽑는 것이라, 다양하고 상대적으로 쉬운 주제를 빨리 빨리 전환하며 업무들을 쳐나가야 한다. 그래서 약 한 달 정도 된 현 시점에 내가 연봉만큼의 값어치를 하고 있는가? 란 생각도 든다. (만약 구조조정을 한다면 내가 제일 먼저 잘릴까? 하는.. ㅎ) 내가 받는 돈만큼의 값어치란 결국, 나의 서비스에 대한 상사의 만족도일 것이다. 상사가 나를 뽑음으로 인해 1) 함께 고민을 해결해 나갈 수 있고, 즉, 나의 의견과 아이디어가 핵심 의사결정에 도움 ..

일/전략 2022.07.24

상사의 Thinking partner가 되는 법 - 6) 상사가 한 번 말하면 무조건 해놓는다.

상사들이 업무 지시를 내리는 것엔 다 이유가 있다. 그래서 주로 업무 지시를 내려놓고 (또는 간단하게 이것 좀 알아봐~라 해놓고) 까먹는 경우는 잘 없다. 애초에 까먹을만큼 중요하지 않았으면 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가볍게 스치듯 말한 것도 무조건 해놓아야 한다. “그 때 내가 알아보랬잖아, 하랬잖아.” 이런 피드백은 절대 들으면 안된다. 역시 이런 피드백을 1-2번 들었다면, 그 다음부터는 무조건 빨리빨리 해놓아야 한다. 또한, 내가 다른 일들 때문에 혹은 다른 이유로 알아보지 못했다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상사가 물어보기 전에 가시성”을 주는 게 좋다. “지난번에 알아보기로 한 거 이렇게 이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언제쯤 완료될 거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된다.

일/전략 2022.07.19

상사의 Thinking partner가 되는 법 - 5) 가끔은 상사가 생각하지 못했던 포인트와 디테일을 던져라

상사가 나보다 부족한 점이 뭘까? 상사가 임원일 경우,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유일하게 내가 상사보다 잘 알 수 있는 것은 “디테일”이다. 특히 CEO나 임원이 직속 상사라면, 그들의 업무 coverage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넓다. 그들은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넓고 깊게 (디테일까지) 이해 & 파악하는 능력이 출중하지만 깨알같은 디테일까진 챙기지 못할 수 있다. 업무 중 상사가 미처 챙기지 못한 디테일을 줄줄 꿰고 있어 물어볼 때 상시 답할 수 있으면 6점 (물론 10점 만점), 혹은 그 디테일을 기반으로 상사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포인트를 던지면 8점, 그 포인트가 상사가 생각해도 정말 좋은 포인트이자 상사의 상사에게 보고할만한 것이라면 10점이다. (보통 임원 위엔 사장, 사장 위엔 글로벌..

일/전략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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