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열받으니 또다시 힙합뮤직을 들으며 글을 써본다. 결론부터 말하면, 1.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다. 2. 한 번 쓰레기면 죽을 때까지 쓰레기일 확률이 높다. 3. 아니면 걍 이혼하자. 4. 나처럼 상대가 거부해서 이혼을 못하면 일단 무조건 벗어나야 한다. 별거라도 시작하자. 만에 하나 있을 이혼 소송 준비 막바지, 같이 살던 시절 열심히 모아온 증거들을 정리하고, 카카오톡 대화들을 다시 보니, 내 전남편이 얼마나 쓰레기였는지가 보인다. ㅎㅎ 결정적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지만, 외도가 너무 의심될 때 제발 진실을 말해달라며 애걸복걸하는 나와 그런 나를 의심병 환자로 가스라이팅하는 모습 외도하는 것을 알게된 후에 정말 외도가 아니냐? 라고 물어보자 내가 널 이렇게 만들었나보다. 참 짠하다. 라고 말하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