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빌려오게 된 이유는 바로 어느 순간부터 아기가 머리감는 것을 거부하며 엄청 싫어했기 때문이다. 원래 샤워기에 물을 틀어놓으면, 스스로 걸어가 머리를 적시며 머리를 잘 감던 아기가 언제부턴가 엄청 싫어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을 빌려와서, 엄청나게 재밌게 읽어준 후, 머리 감을 때 책에 나오는 표현들을 (어떻게 머리감지?, 탈탈탈탈탈탈) 을 말해주었다. 그러니 신기하게도 아기가 다시 자발적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아닌가? ㅋㅋㅋㅋㅋ (대박) 그리하여 작성하는 리뷰 아기는 책 자체로도 참 재밌어했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이 추정된다. 1. 아기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심플/ 직관적 그림 내가 책을 고를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포인트인데, 일단 아기가 그림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