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ㅋㅋㅋ 전국민의 뒷목을 잡게 했던 그 대사, 난 그 드라마를 분명 전 남편과 같이 보며 경악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때도 바람 피우고 있었을 줄도… (다시 생각해보니 후덜덜) 여튼… 원래 외도/불륜 같은 거 생각 못 하고 살았던 내게 전 남편의 외도/불륜은 참 많은 걸 생각해보게 한다. 결혼은 기본적으로 파트너십이라 생각한다. 가정이라는 공동체를 꾸리고 공동체의 번영을 위해 협업해야 한다. 회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공통의 목표 (자녀 양육, 돈 모으기 등)를 향해 의기투합하고, 협력하고, 서로 보듬어줘야 한다. 그런데 소중한 파트너를 아주 제대로 등쳐먹는 행위가 외도/불륜이다.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사랑에 빠진 건 인정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