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 좋은 토요일,
원래 어제 아기와 수영장에 가려했지만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지는 바람에 가지 못했다.
오늘 한화 아쿠아플라넷에 가려고 나왔는데, 오늘은 날씨가 꽤 따뜻한 게 아닌가. (젠장)
아쿠아리움으로 가기 위해 호수공원을 지나가는데 아기가 “물” “물” 하면서 바닥분수를 가리켰다.
많은 아기 + 아이들이 들어가서 신나게 놀고 있었다.
아기 여벌 옷도 챙겨왔겠다 즉흥적으로 아기랑 같이 들어가서 놀았다 ㅋㅋㅋㅋㅋ
일단 물이 얕아서 어린 아기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점이 맘편했고,
크기가 꽤 커서 아기가 왔다갔다, 오르락내리락 할 곳이 많아 아기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게 아닌가?
아기에게는 워터파크의 느낌인 듯하다… ㅋㅋㅋㅋ
보니까 나처럼 즉흥적으로 노는 사람들도 있고 아예 작정하고 래쉬가드 입고 온 아이들도 있고 그랬다.
어른 기준 물이 발목밖에 오지 않아서 나도 신발 양말 벗고 바지 걷고 아기 손 잡고 왔다갔다 하기 좋다는 것!
분수도 오른쪽 왼쪽 양옆으로 두개아 있어서 사람도 별로 없고 넘 잘 놀았다.
어차피 수영장이든 워터파크든 이 분수든 내 아기의 체력은 한 시간이기에… ㅋㅋㅋ 짧고 굵게 잘 놀았다.
옆에는 나무 테이블도 있어서 원래 아쿠아리움에서 먹으려고 싸온 점심도 잘 먹었다.
근처에 화장실, 매점도 있어 여러모로 편리해보였다.
보니 돌 지난 아기부터 초딩들까지 들어가서 신나게 놀던데,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나처럼 워터파크, 수영장 가기 조금 부담스러운 어린 아기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와서 놀아도 좋을 것 같다.
준비물 : 여벌 옷, 크록스 or 아쿠아슈즈(난 안 가져왔는데 가져온 사람들 보니 편해보임, 방수기저귀 (난 없어서 그냥 기저귀 했는데 나중에 갈아입힐 때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돗자리 (가족단위라면.. 테이블 다 차있을 수도 있으니), 간식 or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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