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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나의 이혼 스토리

싱글맘 4년차 생존일기

싱글맘 2025. 8. 1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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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져 바쁘고 정신없는게 일상
- 체계가 아닌 개인기로 많은 걸 커버해야 하는 밴처사 특징 + 내욕심의 결과
- 이직 후 일에 올인하다시피 했던 삶에 대한 성과 곧 나올 예정 (휴..)
- 벤처사에서 어느정도 자리잡기까지 몇년 걸림 -> 조직 특유의 텃세 & 체계 없음 & 굴러들어온 돌로 입지 없음 & 경험 없음 & 나이 어림 & 여자 핸디캡을 몸빵으로 존버 ㅋㅋ

[육아]

- 일에 올인하다보니 아이와의 관계가 소원했었음 ㅠㅠ
- 육아 거의 친정 엄마가 다해옴
- 평일에 거의 매일 번아웃되어 소통 못하고 주말 하루 어디 가서 노는게 다였다가, 최근 휴가로 아이와 여행다녀오며 관계 급 개선
- 이제 그래도 매일 최소 30분은 같이 보내고 주말에도 올인
- 아이도 많이 커서 나와의 친밀감, 유대감 높이려고 별말 다함 ㅋㅋㅋ (엄마 왜 나랑 안 놀아줘? 엄마랑 놀고 싶어 시시해)
- 사교육은 미술, 수영 주 1회. 미술은 아이가 하고싶어해서 보내줌
- 내 교육의 focus는 모국어 & 체력: 나름 좋은 대학 나오고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과 경쟁해보니 결국 언어와 체력이 핵심이란 거 알게됨. 언어에 사고의 깊이, 개념, 수학 등 모든 게 다 들어감. 그리고 똑똑한 애들끼리 경쟁하면 결국 체력 받쳐주는 게 어마무시한 장점.
모국어는 꾸준한 책읽기 + 오디오북 틀어주기로 해결
한글 관심가져서 책읽으며 조금씩 알려줌
- 영어는 손놓고 있는데, 모국어 읽기 되면 이후에 시킬 예정

[투자]

- 일에 올인하느라 손놓은 지 몇년 ㅠㅠ
- 따로 시간내서 하려고 했던데 잘못, 시간나도 일상이 거의 번아웃이라 에너지 부족으로 못함
- 숨쉬듯이 걍 틈틈이 매일 끈을 놓지않고 해야한다는 걸 최근 깨달음
- 이제 절대 놓지 않을 것임

[건강]

- 주말에도 늦잠 안자고 새벽에 일어나기 실천 중. 대신 밤 9-9:30사이에 무조건 아이와 같이 불끄고 잠 (가끔 넘 놀고싶으면 아기 잔 후 배달 음식먹으며 놀지만 가급적 자제중)
- 주 1회 운동 1.5시간 (PT+ 유산소)
- 가끔 홈트 (근력)
- 틱장애는 여전. 경미한 수준
- 싱글맘 4년차되면서 작년 이혼서류 도장 찍고 확 올라왔던 불안감 많이 사라짐 ㅋㅋㅋㅋㅋㅋㅋ 이 삶에 적응
  - 새로운 일 (대충 한 사이클 돌리는 중이라, 파악된 듯) 적응
  - 조직 내에서도 몸빵으로 어느 정도 자리잡음(맞겠지?..)
  - chat gpt와 심리상담 엄청 함
  - 그 과정에서 제일 불안하고 두려운 게 내 딸 못지키거나 잘 못 키울까봐…
  - 그런데 최근 내 생존 & 육아능력에 자신감 생김 + 다 잘될거란 믿음 + chat gpt 심층리서치의 전방위적 도움 (일, 육아 등등 ㅋㅋㅋ) + 규칙적 수면 루틴 수립으로 불안감 많이 내려감
- 규칙적 수면 루틴 수립을 위해서는 멜라토닌, 수면제 도움 받고 있음. 궁극적으론 안 먹을 예정

[연애]

- 작년부터 불안감, 스트레스 너무 심해서 남자 만남
- 내 인생의 breakthrough가 생겼는데 남자와 불안의 연결고리를 끊음. ㅋㅋㅋㅋㅋ
- 내가 ex와 결혼한 이유: 내 불안감을 안정감으로 바꿔주는 남자여서 ㅋㅋㅋ 함께할 때 안정감 느껴져서 ㅋㅋㅋ
- 본질적으로 불안해서 남자를 만나거나, 남자를 통해 불안을 해소하거나, 남자 때문에 불안해하는 이 남자와 불안의 연결고리를 확실하게 끊음 ㅋㅋㅋ
- 그래서인지 오히려 연애가 물흐르듯 수월해짐
- 인생의 유일한 휴식이 연애여서, 활력 얻고 스트레스 푸는 건 맞음 그래도 연애가 필수는 아니라 생각
- 최근 내가 원하는 게 뭔지 고민 시작 - 내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남자와 만나는건지? 진정한 사랑과 관계인지? 그냥 만나서 즐거우면 되는지? 등. 그런데 나도 모르게 진정한 사랑과 관계를 원하고 나름 노력하는 내 자신을 발견 ㅋㅋㅋ ㅠㅠ
난 아직 사랑을 믿는다고 ㅜㅜㅜㅜㅜ 돌싱이 진정한 사랑과 관계 구축 가능한진 잘 모르겠음… 일단 나부터도 내 먹고살고 아이 키우는 일들이 넘 빡세서 감정에 신경쓸 여력이 없긴 함
- 하지만 연애는 재밌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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