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하는 배우자가 좋은 사람인지 헷갈리는 이유: 가면과 거짓말

 

 

 

ㅋㅋㅋㅋ

하 여기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은데... ㅋㅋㅋ

 

 

처음 전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인지부조화가 심하게 왔었다. 

 

내가 아는 이 사람은 분명 좋은 사람인데? 

착한 사람인데? 

뭐지?

지금까지 나와 있었던 일들은 다 거짓인가?

쓰레기인가?

아닌데... 그래도 가정적이고 좋은 사람인데?

그럼 외도는 뭐지?

잠깐 혹한건가?

그래도 어떻게 이렇게 치밀하게 속이지?

뭐지?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인지부조화 때문에, 외도하는 배우자가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에 이혼 못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나도 그럴 뻔했다.

 

 

 

결론적으로, 외도하는 배우자의 착한 면, 가정적인 면은 다 거짓이라 봐야 한다. ㅎㅎㅎ

왜냐하면, 그 좋은 모습의 팔할은 "본인의 외도를 숨기기 위한 연기이자 쇼"이기 때문이다.

진짜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꾸며진 행동을 하는 것이다. 

자신이 쓰레기라는 걸 숨기기 위해 더욱 더 착한 척을 한다. 

겉으론 좋은 행동 같아도 의도 자체가 불순하다. ㅎㅎ

 

 

나의 전남편은 외도와 가정적인 행동을 병행했는데, 

여친과 여행 다녀오면서 가족 선물 사오고 ㅋㅋ 등 ㅋㅋㅋ

 

 

무엇보다 참 말을 예쁘게 했다. 

특히 내가 외도를 알고 있다고 말한 후,

상간녀와 호텔 가는 길에 참 예쁜 말들로 본인이 얼마나 반성을 하고, 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구구절절 카톡으로 보냈었다.

 

 

하지만 말과 달리 행동은 항상 외도 ㅋㅋㅋ였다.

 

 

일단 외도 자체가 본인만 생각하는 극 이기적 행동이다.

배우자를 속이는 외도 행위는 마치, 회사 다니면서 회사 몰래 뒷돈을 빼돌리기 위해 협력사나 경쟁사와 결탁하는 행위와도 같다. 

배우자는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데 ㅎ 본인은 그 배우자를 등쳐먹으며 뒤로 딴짓거리 하고 다니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일리 없잖아? ㅎㅎ

그 점을 명심해야 한다. 

 

 

외도하는 사람들은 거짓말에 매우 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상대를 속이기 위해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온갖 예쁜 말을 지어내서 하고,

뒤로는 상대를 계속 계속 등쳐먹는다.

 

 

그리고 이들은... 외도 뿐 아니라, 주변 모든 사람들 - 가족, 친구, 동업자 등을 동일한 방식으로 등쳐먹고 있을 확률이 높다. ㅎ

 

 

이게 이들이 살아가는 방식이기에 ㅎㅎㅎ

 

 

혹시 내 배우자가 외도하는 것을 알았다면, 이 사람이 다른 주변 사람들도 같은 방식으로 등쳐먹은 사례가 있는지를 생각해보자. ㅎㅎㅎ

만약 그렇다면 더이상 배우자의 가면과 거짓말에 속지말고 하루빨리 손절해야 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