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매일 실천하는 통찰력 강화 훈련
1) 기사 제목만 보고 실제 내용 추측
- 통찰력은 본질을 꿰뚫어보는 힘, 본질은 모델과 다이너미즘으로 이뤄져 있음
- 현상이나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그 아래에 숨어 있는 다양한 요소의 역동적인 관계를 읽어내는 것이 통찰의 핵심
- 그러나 통찰력 강화를 위해 정보 수집과 지식 축적에 매달려서는 안됨
- 그보다 생각하기 위한 입구를 찾거나 논리적 유추하는 연습이 훨씬 중요
- 통찰력 강화를 위해 기사 제목을 보고 실제 내용을 추측해보자
- 특정 기사 제목만 보고,
- 모델의 다섯가지 구성요소, 각 레이어 단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생각해본다.
- 그 다음, 시간의 축을 넣어 다이너미즘을 생각 (이 상황이 계속 유지될까?, 10년, 20년 후에는 어떻게 될까?") & 인과의 종착점까지 가본다.
- 10년 후 해당 기사에 어떤 제목이 붙을 것인지도 유추해본다.
- 실제 기사를 읽고, 자신이 생각한 이야기와 비교
- 이 때 중요한 것은, 기사 내용과 자신의 생각이 일치했는지 빗나갔는지가 아님
- 자신이 생각한 범위보다 많은 것이 쓰여 있을 경우, 어떤 발상이 빠졌는지 확인하고, 그 놓친 관점을 배우면 됨
- 반대로, 자신의 생각이 기사보다 넓고 깊게 본질을 파고 들어갔다면 정보에 의지하지 않는 사고력이 몸에 벤 것
2) 유추를 돕는 생각 모델을 늘린다.
- 유추란 과거 경험에서 배운 것이나, 생각한 것을 활용해 지금 직면한 과제를 마주하는 일
- 어떻게든 유추에 활용할 수 있는 생각 모델을 최대한 늘려야 하며, 머릿속에 생각 모델이 많을수록, 더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에 접근 가능 -> 그러면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는 통찰력 또한 강화됨
- 흔히 많이 보이는 모델
- a. 급성장 하다가 파탄 나는 모델
ex) 양질의 서비스와 낮은 가격으로 시장 진입 -> 고객 급격 증가 -> 사원 채용 확대, 신입사원 비율 증가 -> 서비스의 수준 저하 -> 고객 이탈 -> 매출 감소 -> 고정비 증가 -> 급격한 수익 악화 -> 가격 경쟁력 저하 -> 저급한 서비스, 비싼 가격 -> 고객 이탈
- b. 선순환에 의한 성장 모델
ex) 페이스북, 라인, 아이튠즈 등의 네트워크 기반 성장
- c. 빼기의 차별화 모델 : 기존에 있던 모든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해 가치의 호소력을 높이는 모델
ex) 다이슨 청소기, CD
- d. 제로섬 게임 이탈 모델 : 제로섬에서 이탈해야지만 문제가 해결되는 모델
ex) 광고비 과다 경쟁, 가격 인하 경쟁
3) 재밌게 말할 수 있는 소재를 늘린다.
- 다른 사람에게 말해주고 싶은 재미있는 소재를 늘리는 것도 통찰력 강화에 도움 -> 재미있는 느낌을 받았다는 건 본질에 다가갔다는 증거
4) 생각을 눈에 보이게 해서 수정을 거듭함
- 생각을 시각화하면, 본질을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됨
- 어느 정도 확실히 생각하고 있다고 여겨도, 막상 종이에 적거나 그려보면 의외로 앞뒤가 맞지 않거나,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음
-* 특히 모델과 다이너미즘은 언어 표현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었던 걸 찾아준다 -> 때문에 모델과 다이너미즘은 항상 종이에 그림을 그려서 눈에 보이도록 해야함
-* 그 다음에는 내가 그린 모델과 다이너미즘을 비판적으로 보아야 함
- 단순히 생각을 확인하기 위해 시각화하는 것은 확증편향에 빠지기 쉬움
- 그 생각을 비판적으로 보기 위해 시각화해야 함 (애초에?)
- 모델 그릴 때는 화이트보드가 좋다
- 모델 그릴 때 사실은 네모, 가설은 동그라미, 인과관계는 화살표, 중요한 것은 별표 등 나름대로 규칙을 정해놓고 여러 도형 사용하면 좋음
5) 자신의 논리를 다른 사람에게 말해봄
-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면 문제를 완벽히 이해, 그 생각 과정을 체화하게 됨 -> 가까운 사람에게 말하고, 그들의 반응을 듣거나 함께 토론해보는 것이 중요
- 본질을 꿰뚫고 있는 생각이라면, 듣는 사람도 재미있고 반대로 그렇지 못한 생각이라도 듣는 사람은 상대 논리의 허점을 지적하는 걸 충분히 즐길 수 있음
- 이것의 장점은, a. 이야기 만들기 훈련이 됨, b. 상대의 찬성이나 반대, 질문에 따라 자신의 생각이 깊어지고 진화, c. 탁상공론이 살아 있는 통찰로 진화
6) 역사관을 키움
- 역사관을 키우면 근원적 드라이버를 생각하는 힘과 생각의 범위를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까지 확대하는 능력 키울 수 있음
- 역사는 곧 근원적 드라이버로 움직임
- 한 역사적 사건이 미치는 영향력의 범위 확인 가능
7) 해답 없는 문제에 도전
- 해답이 없는 문제는 통찰력 사고를 높이는데 가장 좋은 선생이다. ㅎㅎ
- 해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 문제
- 사람에 따라서 생각이 다른 과제
- 논리만으로 간단히 풀 수 없는 주제
이런 문제에 도전하면 통찰력의 완성도를 한차원 높일 수 있다.
어려운 문제는 피라미드 로직트리나 프레임워크만으로 해답을 발견할 수 없음
-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고전을 읽는 것도 좋은 연습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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