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말잘하던 아기가 어언 30개월! ㅋㅋㅋ 내가 생각해도 말을 너무 잘해서 올려본다. 말의 미묘한 어감을 알고 다양한 어미를 사용하는게 신기하다. 그리고 나와 친정엄마가 얘기하면 가끔 대충 알아듣고 끼어들기도 함 ㅋㅋㅋㅋ —30개월 아기가 하는 말— 엄마 왜 자는 거야? (책 뒤적이며) 여기 있었던 거 같은데 어디 불이 났나봐 구급차 소리가 났어 (퍼즐하며) 방향을 맞추면 완성된다 엄마 어디 아픈데 있어? 블록 쌓아서 전기기관차 만들어야지 OO는 (본인 이름) 내일 내가 마트가서 블록 사줄게 앞으로 부시지 마 알겠지? (내 말투 따라함) 엄마 이거 우유 좀 들어주세요 나 책보게 (가게) 불 꺼졌지? 이제 문 닫으려고 그러나봐 우리 빵 사먹을까? 달달한 거? 엄마랑 꼭 붙어 있고 싶어요 자고 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