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 남편과 별거를 시작한 후 마음이 많이 건강해졌지만, 가끔씩 극심한 우울감이 찾아온다. 주로 무리해서 잠을 잘 못잤을 때! 특히 감정/ 멘탈 관리가 잘 안된다. 나같은 사람들이 좀 있을 것 같아 도움이 되는 Tip을 올리자면, 내가 나락으로 빠지는 것은 어쩌면 내 문제를 직시하지 못하고, 그것을 회피하는 기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우울감을 촉발하는 시작점이 있을텐데, 그 시작점이 바로 문제일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오늘 나는 새로 옮긴 회사일에 아직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우울한 감정이 시작되었다. (즉, 일을 잘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회사 업무 자료를 탐독하고 팀원들에게 물어보며 최대한 빠르게 팀업무를 습득하는 게 답이다! 그런데 저런 해결책에 집중하기 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