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이제 나란 사람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게 되었고, 내 삶의 목적도 찾았고 진정으로 원하는 일도 하고 있고 사랑하는 딸과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다. 아직 종종 쓸쓸하고 외로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그리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아직 남아있지만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요즘이다. 이젠 혼자만의 생각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땐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절대 바꿀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나의 부족한 부분도 노력과 훈련에 의해 바꿔나갈 수 있다는 것도 알고 상처입은 과거를 비울 줄도 그 과거보다는 미래가 소중한 것도 잘 알고 있다. 상대를 미워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행복을 기원해주는 편이 무엇보다 나를 위해 제일 좋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똑같이 소중하고 귀하다고 생각한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