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에게 휴가는 너무나도 진귀한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귀까지 나왔다 ㅋㅋㅋ) 아기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는 평일 휴가는 정말 ㅠㅠㅠㅠㅠ 점점 일하는 것 못지않게 쉬는 게 중요하단 걸 깨닫고 있고, 이번 휴가엔 근 일 년 동안 누적되어 있던 문화생활의 욕구를 풀었다 ㅎㅎ 스토리야 뭐 별다른 기대는 없었지만, 한국에 들어오며 무리하게 각색하고 잘라먹느라 개연성이 없는 스토리를 보며, 갑자기? 이런 의문을 갖는 것보다 단순한 스토리라 차라리 편했던 것 같고, 홍광호 무대를 실제로 본 건 처음인데, 너무 좋았고 특히 여배우와 무리하게 경쟁하지 않고 편안하게 불러서 나도 편안했다. 아이비는 멀리서 봤는데 왜이렇게 예쁘지? 뮤지컬에 나온 연예인이 예쁘다고 생각한 건 처음이었다. 노래도 너무 잘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