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제는 가끔씩 뼈때리는 말을 하는 우리 아기. 말을 진짜 진짜 잘하는 우리 아기👍
도서관 들락날락하며 책 열심히 읽힌 보람이 있다 ㅎㅎ
최근 아기가 했던 말 중 깜짝 놀랐던 말들 정리해본다.
왜이렇게 바빠
- 핸드폰 보고 있으니 왜 이렇게 바쁘냐고 뭐라 함 ㅋㅋㅋㅋ
엄마 재택근무 하고 있어
- 재택근무란 말까지 배우다니 ㅋㅋㅋ
엄마 보고싶어서 울었어
- 한창 얼집에서 울었던 시기에 엄마 보고싶었어? 하고 물어보니 이렇게 말해서 맴찢 ㅠㅠ 근데 이젠 얼집에서 안 울어도 보고싶었냐고 하면 저렇게 말해서.. 아 걍 레파토리구나 함.. 그래도 맴찢..
엄마 회색 커튼 뒤에 숨어
깻잎이 와장창창 깨져버렸어
그랬구나
- ㅋㅋ 맞장구쳐주는 우리 아기님
데굴데굴 도토리가 어디서 왔나
흰색 구급차가 나무 밑에 숨어있네
나무에 남색 공이 달려 있어
엄마랑 담희랑 그네 타봤지
(책) 오분만 보고 자러 가자
(책) 이것만 보고 자자
- ㅋㅋ 자러가자 하면 오분만, 이것만으로 쉴드 치심
삐용삐용 삐뽀삐뽀 횡단보도 건너갑시다 소방차가 지나갑니다
라비올리가 왜 한 개밖에 없지
물티슈로 닦아주는 거야
잠깐만
- ㅋㅋㅋ 이제 기다리라고 잠깐만 이런다 ㅎㅎㅎ
이게 초록색 같은데
어떡하지
귀찮아
- 옷 갈아입자고 하니 귀찮다 해서 진짜 충격받음 ㅋㅋ 아니 도대체 이런 말은 어디서 배우냐고 ㅋㅋㅋ
뒤집게 아니고 칼이다
- 주방놀이 하다가 ㅎㅎ
(엄마) 찾았지
- 방에 숨어있는데 들어오면서 찾았지 함 ㅋㅋ
수족관 가서 우파루파 봤지
이 블로그에 아기 돌 때부터 어떻게 말 가르쳐줬는지, 어떻게 책육아했는지 노하우 많으니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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