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 - (1) Zero base에서 생각하라

내가 같이 일했던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의 특징은 이렇다.

1. Zero-base 에서 생각한다.

보통 아랫직급에게 일을 시킨 후,
능력 없는 사람들은 아랫직급 사람들이 해온 것에서 develop시킨다.
이러면 아랫직급 사람의 성과가 크게 본인 성과에 연동된다.
아랫직급 사람이 30 해오면 20을 develop해서 50으로 만들고, 아랫 직급 사람이 50 해오면 또 20을 develop해서 70으로 만든다.

이런 사람들은 항상 일을 잘할 수가 없다. 아랫 사람이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일을 잘할 때도 일을 못할 때도 있다.

일 잘 하는 사람들은 아랫직급이 얼마를 해오든 늘 90을 한다. 아랫사람이 70해오면 20 develop해서 90으로 만든다.
근데 50만 해오면? 그거 싸그리 무시하고, zero base에서 다시 시작한다. 왜냐면 50점 짜리는 아무리 develop해도 70이지, 80이나 90이 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렇게 다 갈아엎고, 본인이 그냥 80 짜리 틀 만들어서 아랫사람한테 나머지 10 채우라고 한다.

내가 한 일이 모두 사라지는, 무시 당하는 아랫사람의 입장에선 기분이 나쁠 수 있지만… 성과를 위해선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