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녀가 말합니다. “하.. 하지마… 하지마… 제발.” “상대방이 까리하면 아기 낳아도 하지마… 제발.” “하지 말라구요 제발.” 나는 결혼하고 나서 사귀다가 헤어지는 게 이별이듯, 이혼도 결혼했다가 헤어지는 것, 즉 참 별거아니란 생각을 했었다. 외도를 한 남편이 이혼을 거부하기 전까진 ㅋㅋㅋㅋㅋ 이혼을 하려고 보니 전남편과 혼인신고한 부분이 정말 후회되었다. 협의이혼 하려면 서로 동의해야 하니, 결혼보다 더 힘든 게 이혼이더라… 막말로 상대방이 거부하면 진짜 돈 많이 들고 오래 걸리는 게 이혼이다. 요즘은 주로 아기 낳으면 혼인 신고 하고 호적에 올리는 게 트렌드인데 나도 그렇게 했다. 그런데 혼인 신고 후 1년도 지나지 않아 외도를 알게 된 것이다. 그것도 여러 번 ㅋㅋㅋㅋㅋㅋ 7년의 연애 기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