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중인데 ㅎㅎㅎ 나란 사람의 심리구조를 이렇게 정밀하게 들여다보고 분석해본 것도 평생 처음인 것 같다. 새로 깨닫게 된 사실은 나는 꽤나 어릴 때부터 나 자신과 내 삶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려는 회피적인 태도를 갖고 살아왔단 것이다. 물론 늘 그랬던 건 아니지만 이런 부분이 분명 있었고 아직도 남아있는 듯하다. 나는 원하는 게 있어도, 그걸 다이렉트로 가지려고 (한마디로 문제해결을) 하지 않았다. 늘 수동적인 태도로 그게 내게 먼저 와주길 기다렸다. 그리고 원하는 것의 성취를 나중으로 미루며 늘 우회했다. (난 지금 이걸 하고 있지만 언젠간 내가 진정 원하는 걸 할거야 등 ㅎㅎ) 그렇게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노력을 늘 게을리하고 미뤘다. 그렇게 나는 많은 것들을 놓쳤고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