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고장나는 경험을 하고 있는데, ㅋㅋㅋ아무래도 일이나 공적 영역보다는 사적이고 개인적인 일들 때문이다.오랜만이라 그런지,어린 시절 결핍 + ex와의 일들이 오버랩되며, 뚝딱이는 건 물론 고장나서 멈춰버렸다. 지금 중요한 시기이고, 할 것도 많은데, 정작 몸과 마음이 고장 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니 참으로 당황스러웠다. ㅋㅋㅋㅋㅋ예전 같았으면 무엇인가 해보려고 발버둥치며 없는 성과에 괴로워하고 더 불안해했겠지만,오늘은 다른 접근을 해봤다.불안이 가실 때까지, 그리고 무언가 다시 할 수 있을 때까지 잠시 멈추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 있는 것고요히 누워서 내 마음 속 불안과 괴로움도 지켜보고 흘려 보내고 잠시 졸기도 하고 웹서핑도 하고 ㅋㅋ 다시 눈감고 누워있기.그렇게 세네 시간을 고요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