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책

윌라 오디오북 1년 구독 - ① 윌라 vs 밀리의 서재 비교

싱글맘 2022. 5. 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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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듣기 광"이다.

회사 업무, 공부할 때는 주로 음악을 듣고, 집안일할 때는 주로 유투브 강의나 오디오북을 듣는다. (오잉?.. 뭔가 바뀐 거 같지만..ㅎㅎ)

 

육아전선에 뛰어들기 전에는 주로 회사 일을 했으니 음악만 듣다가, 육아휴직을 하고 주 업무가 집안일로 바뀌면서 집안일을 하면서 생산성 있는 일을 동시에 하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유투브 강의를 듣는 것 - 신사임당, 월부닷컴, 삼프로 등 유명한 재테크, 부동산 채널을 주로 들었다.하지만 집안일하는 시간이 워낙 길다보니 뭔가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는 듯한 느낌이 강했고, 새로운 생산적인 컨텐츠를 듣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본 것이 오디오북, 그리고 윌라와 밀리의 서재라는 오디오북 서비스를 발견했다.

 

두 서비스 모두 한 달간 무료로 사용해보고 최종적으로 윌라를 몇달 간 구독하다, 최근 1년 구독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얻은 정보, 꿀팁 등을 공유한다. 

 

① 윌라 vs 밀리의 서재 비교

 

나의 목적이 오디오북을 듣는 것이었기 때문에, 오디오북을 중심으로 러프하게 분석했다. 

  윌라 밀리의 서재
Contents Type  오디오북, 강의 (클래스), 웹소설 오디오북, e-book, 웹소설, 종이책
(정기구독으로 종이책을 받을 수 있음)
제공 권수  ? (비공개)

 - 경쟁사 대비 적은 수의 책 권수 추정 (책 권수가 적으니 공개하지 않는 듯)
- 대신 "200만 명이 선택한" 이라는 문구로 구독자 수 강조
10
오디오북 구색  오디오북 컨텐츠 구색 강점

 - 특히 "경제 경영" 분야의 핫하고 트렌디한 책들이 오디오북 구성에 포함되어 있음

* "경제 경영" 분야는 비교해보지 않았음
윌라 대비 오디오북 컨텐츠 구색이 아쉬움

 - "경제 경영" 분야의 경우, 읽고 싶은 책이 한 권도 없었음.

* "경제 경영" 분야는 비교해보지 않았음 
오디오북 음성 전문 성우

- 나의 경우, 성우마다 청독성(가독성의 변형어 ㅎ)에 편차가 있었다.
- 어떤 책의 경우 챕터 별로 나눠서 여러 명의 성우가 책을 읽어줬는데, 챕터 별 성우의 전환이 딱히 반갑지는 않았다. 혼란 스럽고 청독성이 떨어지는 느낌.
인기인, 유명인

- 읽고 싶은 책이 없었기에 딱히 테스트해보지 않음
- 전문 성우보다는 청독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함

가격
(22.05.09. 기준)
오디오북: 월 9,900원 
강의 (클래스): 월 9,900원
통합 (오디오북 + 강의): 월 13,500원

통합 기준 연  109,000원 (월 9,083원)
 - g마켓 가격

월 9,900원
연 99,000원 (월 8,250원)
결론 "오디오북, "듣는 " 최적화"

 - 양질의, 인기 있는 책, 오디오북 다수
 - 특히 집안일, 운전, 대중교통 이용 등 다른 일 하면서 듣기에 적합
- 강의도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에겐 좋을 듯

"오디오북 위주로 책을 읽어보려는 사람, 기존에 책을 읽던 사람에게 적합"

- 앉아서 책 읽을 시간이 따로 없는 사람
- 책 읽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적합 (다른 일 하면서 틀어놓으면 저절로 내용이 귀에 꽂힘

"강의 / 유투브 매니아에게 적합"

- 평소 나처럼 유투브를 통해 주식이나 부동산 등 다양한 재테크 동영상을 보거나 온라인 강의를 듣는 사람에게 적합

 
"오디오북, e-book, 종이책 다양한 형태의 책읽기에 적합"

"
다독가, 애호가들에게 적합"

- 광범위한 책 제공 권수
- 원래 e-book, 종이책 좀 읽던 사람들은 e-book, 종이책 + 오디오북도 듣는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좋음

나의 선택 O X

 

나의 경우, 집안일을 하는 시간에 책을 듣기 위한 목적이 가장 컸고 유투브 매니아였기 때문에 결국 윌라를 선택했다.
나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맘들의 경우 위 비교 내용이 도움이 될 것같다.

 

결과는 대 만족이다. 

 

윌라 구독 후 매일 최소 1~2시간은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집안일을 하고 있고, 수유하거나 아기를 재울 때도 틀어놓고 있다. 

(아기가 말이 빠른 것도 윌라 오디오북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한..)

 

아마 윌라를 대체할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지 않는 한 계속 이용할 것 같다. 나의 경우 실질적으로 강의 서비스는 이용하지 않고 있으므로, 밀리의 서재의 오디오북 구색이 얼마나 좋아지는지에 따라 윌라 <-> 밀리를 오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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