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워킹맘 노하우
복직이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 - 2) 전쟁 후 찾아온 평화
싱글맘
2022. 8. 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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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전쟁이 끝난 후 아기의 코감기도 감쪽같이 나았고 그렇게 심하게 부리던 땡깡도 더이상 부리지 않았다.
3) 복직 후 4주차 - 뭐지? 이 쿨함은?
아기는 어느날부터 갑자기 쿨해졌다. 아침에 매달리거나 심하게 찡찡거리지도 않았고 부모님이 오자마자 나한테 잘가라고 손 흔들며 빠빠를 했다.. (나 아직 가려면 10분 남았는데..?)
어느날엔 나가는 나를 현관에서 보며 쿨하게 웃으며 빠빠 했다..! (와 - 맘은 편하지만 서운해 ㅋㅋㅋㅋ)
여튼 이렇게 내 아기는 3주간의 적응기를 마치고 내 복직에 적응을 했다.
부모님 말로는 어린이집에도 안 울고 잘 들어갔다 한다.
4) 복직 5주차 - 조금 덜 쿨하지만 그래도 괜춘
음 4주차의 쿨함은 좀 심하다 했는데, 쿨함이 조금 다운되었다. 아침에 매달리거나 찡얼거리는 건 확실히 사라졌지만, 먹이고 씻겨놓으면 나 준비할 때 쿨하게 장난감 가지고 혼자 잘논다) 어린이집 데려다주면 담임선생님이 나와도 울고불고 안 떨어지려고 난리이다. 안으라고 하고 싫다고 운다.
이전의 정반합을 거쳐 합에 이른 느낌이랄까.. 어린이집 데려줄 때마다는 맴찢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적응 잘 했다 싶다..
복직 스토리는 추후에도 계속 포스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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