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싱글대디] 싱글맘의 주말과 레벨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싱글맘이 된 후 정말 매일 레벨업 (도장깨기) 하며 사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이번주가 정말 바빠서 휴일에도 주말에도 정말 열심히 일했다.
처음으로 아이랑 놀아주는 시터도 고용했다 ㅋㅋㅋ ㅠㅠ(내돈..ㅠㅠ)
9시-12시: 시터 고용하고 일함
12시-1시: 요리, 아이 밥먹임
1시-1시 30분: 아이 낮잠 재움
1시 30분-2시 30분: 점심 먹으며 휴식
2시 30분 -3시: 일함
3시 -3시 30분: 아이와 외출 준비
3시 30분 - 5시: 키즈카페 가서 일함
5시 - 9시 30분: 집안일, 저녁식사, 전화영어, 근력 운동 + 집안일 (쉬는 타이밍에 집 정리하면 딱임 ㅋㅋ), 아이 씻기기, 책읽기
집안일할 때 tv 틀어놔서 좀 즐거웠음 ㅋㅋ 물론 영어나 오디오북 들었음 더 이상적이었을 듯
근데 더 웃긴 건 이렇게 일을 많이 하니, ㅋㅋㅋ
마음이 불안하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
내 불안의 원인이 일을 안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보통 주말/휴일이 되면 일은 아예 생각도 안하고 보내다가 회사가서 또 정신없이 일했는데, 이게 내 스트레스의 큰 원인이란 걸 알았다…
내 목표 달성하려면… 남들처럼 주말에 맘놓고 쉬어서도 안되고, 한두달에 한 번 제대로 쉴 때를 제외하고는 이런 페이스로 계속 달려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이게 맞는데, 그렇게 안 살다보니 스스로 실패할까봐 두려웠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
진짜 열심히 일하고 진짜 재밌게 노는게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고, 이번주에 그걸 확실하게 배운듯하다.
열일을 하지 않으면 노는 것도 재미없다.
또 이렇게 한두달에 한 번 쉬고 달리려면, 체력이 필수다.
사실 그전까진 체력이 안되어서 주말에 만사 내려놓고 쉴 수밖에 없었다… 근력운동할 때 힘들면 확 놔버리고 컨트롤이 안되는 게 내 특징이라고 하던데 인생도 그렇게 살았던듯…
원체 체력 약한데, 힘조절 못해서 며칠만에 모든 힘 다 써버리고 억지로 억지로 일하다가, 주말되면 모든 힘 다 빠져서 만사 다 내려놓고 퍼지는…
이제 체력이 좀 생겼으니,
나만의 페이스로 목표를 이루면서 갈 것이다.
주말에 아이와 놀면서도 일도 해서 내 팀도 더 잘 운영하고, 성과도 내고, 놀 땐 더 재밌게 노는 인생!!!
잘해보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