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하는 아기로 키우는 법 - (3) 17개월 아기가 할 수 있는 말
이제 17개월이 된 나의 아기가 말을 배우는 속도와 할 수 있는 말의 범위는 amazing 한 수준인데,
나도 보고 있자니 너무 신기해서 추가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어린이집에서는 우리 아기를 농담반 진담 반으로 "언어천재"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의 아기는 16개월 때 벌써 111개 이상의 단어를 말했고, 그 후 약 20 정도의 시간 동안 많은 단어를 새로 익힌. 단어들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한다. 또한, 아기가 어떻게 하면 말을 잘 배우는지를 이미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다음 글에서 추가 꿀팁들을 방출할 예정이다.
16개월 15일 기준 할 수 있었던 말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https://20220506.tistory.com/10?category=1279800
말 잘하는 아기로 키우는 법 - (1) 총 111개 단어를 말하는 16개월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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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기는 오늘로 17개월 11일이 되었고, 추가로 익힌 단어는 총 46개이고 아래와 같다.
명사 / 사물 (23)
뚜껑 (빨대컵, 밀폐용기의 뚜껑)
모꺼 ( 목걸이)
블록 (발음은 블로 ~ 블로~)
미역
가지
고추 (난 고추란 말을 가르쳐준 적은 없는데.. 책에 나온 적은 있지만.. 어디서 배웠는지?)
말 (양말을 뜻함)
끈
붕붕 (타는 장난감)
간식
모자
코끼 (코끼리)
까치
묵주
치약
야채 (아치)
포크
점 (책에 점들이 모여서 선이 연결되는 내용을 볼 때, 점을 가리키며 점이라고 함)
김
차
소
함미 (할머니)
언니
기분/ 요청 / 동사 (17)
같이 (혼자 하다 잘 안되면, 같이 같이 하며 도움을 청한다, 또는 놀이터 가면 같이 미끄럼틀 같이 타자고 같이 같이 한다.)
신나
좋아
옳치
안아
모지 (뭐지) / 모야 / 뭘까 (새롭거나 신기한 사물을 보면 이렇게 말함. ㅋㅋ)
놀아/ 놀자
앉아
아니야 (부정, 하기 싫을 때)
됐다 (무엇을 시도한 후 성공했을 때.. 예를 들면 뚜껑을 끼웠을 때..)
운동
조심
어디
고장 (고장 난 사운드북을 보며 고장이라고 알려줬더니, 뭐가 안되면 다 고장이라 함)
불 ('불'이라 하며 불을 켜라, 꺼라고 말함)
세수 (난 들은 적 없지만, 어린이집에서 여러 번 따라 했다 함)
아푸푸 (세수)
형용사 / 의성 의태어 (3)
꿱꿱 (오리가 우는 소리를 흉내)
뿅
뚝딱 (도깨비방망이 뚝딱..)
기타 (3)
온유 (어린이집 친구)
조X (본인 이름 앞 두 글자, 내가 매일 조X, 조X 라고 부르니 따라 말함)
뚜찌 뽀찌
그간의 발전은 단순히 할 줄 아는 말의 개수가 늘어난 것뿐만이 아니라,
1) 자신의 기분/ 의사를 표현하고 본인이 원하는 행위를 요청하는 것이 늘었다는 것이다.
특히, 같이 (같이 하자, 도와줘), 좋아 (긍정), 아니야 (부정), 불 (불 켜줘), 안아 등의 표현이 그렇다.
또한,
2) 이제 두 단어를 붙여서 말하기 시작한 것이다.
1) 짜장 밥
ㅋㅋ 아기의 최애 음식. 짜장 밥
가끔 짜장 밥 짜장 밥 이러면서 뜬금없이 말한다. 먹고 싶어서 그런 걸까?....
2) 고추 맘마 (??)
얼마 전부터 자꾸 고추 맘마라고 하는데, 난 분명 고추란 단어를 따로 가르쳐 준 적은 없다.. 더군다나 아기한테 고추를 맘마로 줄리도 없고.. 다만 책에서 고추는 매워, 이런 표현이 있어서 여러 번 같이 읽은 적은 있다.
여하튼 고추 맘마, 를 계속 말하고 있다.
아기가 맘마의 의미와 개념 (먹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으므로, 짜장 밥처럼 스스로에겐 무슨 의미가 있는 말인 듯하다.
여하튼 다음 회에서는 아기가 말을 잘할 수 있는 꿀팁을 추가로 방출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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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아기로 키우는 법 궁금하다면, 아래 글 클릭!!! (노하우 대방출)
https://20220506.tistory.com/12?category=127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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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20220506.tistory.com/28?category=1279800
말 잘하는 아기로 키우는 법 (4) - 말한대로 이루어지는 세상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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